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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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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작은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걸 느끼네요
우리팀도 썩어 빠진 곳을 도려낸 상처가 아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하네요. 경기 종료 후 이러다 평생 2부에 있게 된다는 어는 학생에 울부짓는 소리에 마음이 아팠네요 . . 맹목적인 사랑이 때론 선수들에게 독이 되고 있진 않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타도 왔지만
어쩌겠어요 난 이팀에 선택을 받았고 내 자식 또한 이팀의 승패가 가장 큰 낙이 되어 버렸는데. . .
지지자분들 말 하나 하나 읽어보니 각자의 생각이 다를뿐 틀린 소리는 없네요 . .저는 올시즌은 흘러가는데로 무슨 변화가 와도 그냥 묵묵히 응원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2주동안의 기다림이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였겠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삭발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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