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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치토스' 일곱 봉지 챙긴 수원 피터 "팬들이 던져 준 게 특히 맛있었어"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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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피터가 치토스를 든든하게 챙기며 승리를 만끽했다.

6일 수원삼성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피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올 시즌 안양과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가운데 순위를 기존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플레이오프 경쟁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이날 피터는 선수단 중 가장 늦은 시각에 나왔다. 결승골을 기념해서 구단 공식 콘텐츠로 숏폼 형식의 영상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피터는 "한 테이크로 영상 촬영을 마무리했다"라며 웃은 뒤 "최근에 우리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것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맞추지 못해서 안타깝기도 했다. 다행히 필요한 승리를 만들 수 있었고 내 첫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은 피터의 수원 이적 후 첫 득점이었다. 피터는 "너무 기뻤다. 사실 내 생각에 수원에 와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다만 운이 따르지 않아 골을 못 넣고 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터졌다"면서 "사실 득점보다는 감독님이 나에게 신뢰를 보여주셨다. 그것 때문이라도 더 열심히 보여주고 싶었다. 내 골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피터는 "이번에 먹은 게 내 인생에서 첫 치토스였다. 팬들이 관중석에서 던져준 치토스를 입을 벌려서 먹었는데 그게 특히 맛있었다"면서 "내년에는 꼭 우리 팀과 K리그1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만약 우리가 승격하고 안양도 똑같이 만날 수 있다면 치토스는 최대한 많이 먹고 싶다"라며 웃었다. 참고로 이날 피터는 자신의 캐리어 안에 무려 치토스 일곱 봉지를 챙겼다. 피터는 취재진을 향해 "일주일에 치토스 일곱 개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피터는 "우리의 준비 과정은 항상 좋았다. 코칭스태프가 짜는 전략도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경기장 안에서만 보여줄 수 있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라면서 "오늘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경기보다 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팬분들이다. 그래서 경기에 뛰면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다. 100%를 쏟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110%까지도 쏟아낼 수 있다. 오늘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분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안양을 이기고 먹는 치토스가 개존맛이지 ㅋㅋ

피터가 치토스 맛을 알아버렸네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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