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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돌아온 엉덩묵' 수원 강현묵 "스스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성숙해진 것 같아"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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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27


강현묵의 발랄함은 여전하다.


2020년 수원에 입단한 강현묵은 2023년 김천상무로 입대하면 두 시즌 동안 리그 38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여름에 수원에 돌아왔지만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이른 시간에 부상을 당하면서 두 달가량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강현묵은 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부상으로 길게 뛰지 못한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생각을 해봤다"면서 "처음에는 일단 무작정 쉬었고 이후에는 팀의 좋은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서 운동했다. 최근 분위기가 안 좋았기 때문에 빨리 돌아와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입대 전과 입대 후의 강현묵은 어떻게 다를까. 강현묵은 "내 입으로 스스로 이야기하기는 부끄럽지만 조금 성숙해진 것 같다"면서 "장난기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또 아니라고 한다. 어쨌든 나는 성숙해졌다"고 웃었다.

제일 큰 차이는 존재감과 책임감의 증대다. 이제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승격을 이끌 수 있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 강현묵은 "많은 기대는 감사한 일이지만 부담감도 어느 정도는 있다"면서도 "변성환 감독님의 축구를 빨리 배워보고 싶어서 팀에 되게 빨리 돌아왔었다. 지금은 어린 선수가 워낙 많아서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2001년생이지만 수원에서는 중고참의 위치에 있다. 강현묵은 "다른 팀에 가면 여전히 어린 선수지만 수원에서는 확실히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이런 마음도 들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수원을 참 많이 사랑한다"고 전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후배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있다. 군 필자로서 꼰대성 발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기자의 언급에 강현묵은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김)성주나 (박)승수는 말도 안 듣는다. 귀엽기도 하고 저 나이에 저렇게 축구를 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현묵은 마지막으로 "오늘 또 (이)기제 형이 엄청 멋있는 원더골로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제 경기가 많지 않은데 팀이 바뀔 수 있도록 감독님을 중심으로 우리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 조금만 더 믿고 응원해 주시면 팀과 개인 모두 성장해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말을 전했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현묵이가 있어서 든든하다

1부리그 승격을 이끌어 줄꺼라 믿는다 

수카인 수카인
21 Lv. 42564/435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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