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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곳에서 인생 걸겠습니다' 수원 변성환 감독이 더 단단해진 이유는?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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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21




수원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지난 경기 패배가 쓰라리지만 우리 팀이 얼마나 건강해졌는지 많이 알 수 있었던 경기도 된 것 같다"면서 "밤늦은 시간에 내 방까지 찾아와서 팀을 걱정하면서 엄청 눈물을 흘리고 간 선수도 있다. 많은 선수들의 진심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변성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이 보낸 손 편지와 본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변 감독은 이에 대해 "편지를 보면서 우리 팬들이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분들에게 수원은 삶의 일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변성환 감독은 이어 "이런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결국 내린 결론은 나 또한 이 자리를 잠시 머물다 가는 감독이 아니라 수원의 감독으로서 내 인생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경기에 책임을 언급한 것은 비겁하게 떠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상적인 위치로 돌려놓겠다는 약속인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감독으로서의 버킷리스트도 공개했다. 변성환 감독은 "아직 앞서나가면 안 되지만 개인의 버킷리스트로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당연히 승격이 첫 번째다. 그 이후로는 파이널A 진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 국가대표 배출, K리그1 우승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인생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은 이어 "우리가 비록 지금은 K리그2 무대에 있지만 지금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면서 "박경훈 단장님께 웃으면서 린가드 같은 선수 좀 데려와달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우리 팬들께 좋은 서비스를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대표 선수도 꼭 배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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