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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밑에 수원76님 글('갠적으로 K리그랑 생각나는 기업들') 보고 망상해봄(브금주의)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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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만수르한테 매각되서 한진과 시티풋볼그룹이 파트너십을 맺음

 

그에 힘입어 한진 산하 재단의 인하대학교에 축구부가 뙇 하고 창단됨

 

감독과 스카우터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인재들을 찾아다니고

 

그 중에서도 사연 있는 선수들을 작정하고 긁어 모음

 

감독이 동계때 상대랑 패싸움하라고 시켰는데 거부했다가 팀에서 찍혀서 경기 부당하게 못뛰어서 진학이 막힌다거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편찮으셔서 축구를 접는다거나(가수 노지훈 같은 케이스)

 

집에 돈이 없다거나(청춘fc 김용섭같은케이스)

 

그 중 이 망상 주인공은 중학교때 이상한 대안학교에 갇혀서 축구를 쉬었고 고딩때 겨우 군소 클럽팀에서 축구를 다시 시작했지만 집안 반대가 너무 심한데다 환경이 따라 주지 않는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겨울 대회때 부당하게 경기도 못뛰고 예선탈락, 집에서 축구 못하게 하고 다시 무적 상태가 되어 개인훈련밖에 못하는 공격수(얘는 북패 아드리아노랑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함)

 

이런 류의 불쌍한 애들을 굽어 살피어 사전에 스카웃을 해감

 

근데 이 팀 철학이 꽤나 독특함

 

팀 훈련은 하루에 1시간 30분 하고 끝, 나머지는 수업이랑 개인훈련(성대 감독 설통수의 철학을 따름)

 

숙소생활 안하는 대신에 집 먼 애들은 근처에서 자취(이건 부산외대 축구부 따라하기, 근데 만수르가 후원해서 자취비용 전액지원)

 

감독, 코치 혼내거나 소리지르는거 거의 없음, 사실상 조기축구회처럼 축구를 즐기는 분위기

 

그렇게 전원이 인하대에 입학하고 

 

U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돌풍, 아니 태풍이 시작되었음

 

인천대, 동국대와 같은 2권역에 배정되었고 3-3-3-1 포메이션으로 리그를 갈아마심i12880371270.jpg

(참고로 주인공은 뮐러 자리의 공격수)

 

시작부터 우리의 주인공은 2골을 넣으며 동국대를 찜쪄먹음

 

최종 성적은 14경기 20골로 리그 득점왕, 팀은 U리그 사상 최초로 창단팀 권역 우승

 

왕중왕전 나가서 32강 vs 홍익대. 무난하게 2:1 승

 

송호대를 만나 4년제의 존심이 걸린 16강전에서는 삼대떡으로 이김, 김준형은 주인공 포함한 삼각편대한테 탈탈 털림

 

8강 상대는 용인대, 주인공 경기실적 없어서 수능으로 들어가면 안되냐고 했다가 까인 적 있음, 주인공 빡쳐서 네골넣고 6:1로 찌바름

 

4강전 동국대, 무난하게 이김

 

결승전 고려대, 한골 먹혀서 끌려가다가 주인공 중거리 꽂아서 연장가고 연장전에서 골을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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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주인공 말고 인하대 간 여자애가 또 있었음(얘는 전교1등, 수시로 감)

 

근데 주인공 3학년때 많이 힘들어했는데(상술한 이유때문에) 얘가 많이 도와줘서 주인공이 얘를 좋아함

 

그런데 둘다 인하대에 가게 되어서 주인공이 뛸 듯이 기뻐하고 우승하면 세레머니로 고백하기로 결심해왔었음

 

경기는 전교에 중계되고 있는상황, 주인공 세레머니 시전

 

여자애가 받아주고 둘은 결국 사귀게 됨

 

그리고 주인공 수원삼성 스카웃, 각성한 박기동이 버텨주면서 떨군걸 조나탄과 주인공이 냠냠 받아먹으면서 광저우 찌바르고 16강 진출, 결승전에서 알아인 줘패고 아챔 우승

 

주인공은 아겜 우승하고 면제맨, 아틀레티코 가서 챔스 우승하고 여자애랑 결혼

 

그리고 인하대는 최고의 명문대가 되었답니다~ 아이 해피 엔딩 ^^

 

시1발 더러운 커플들 다 깨져라 와장창

최형우
0 Lv. 5/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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