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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 배서준 "디테일하신 변성환 감독님, 호통도 다 이유가 있어"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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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544


배서준의 목표는 확실하다.

수원삼성이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를 치렀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과 후반 8분 김지호, 후반 21분 이규동의 득점에 힘입어 부천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수원의 승리는 배서준의 돌파로부터 시작됐다. 전반 40분 순간적인 돌파로 부천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부천 닐손주니어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지호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에는 오른쪽에서 직접 크로스를 올리면서 김지호의 득점을 도왔다.

원래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배서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상민과의 맞임대로 수원에 합류했다. 맞임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달부터 흘러나왔지만 지난 10일에야 구단 공식 발표가 나왔다. 꽤 시간 차가 있었다.

배서준은 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득점 장면에 직접 기여하면서 팀이 승리를 거둬서 정말 만족한다"면서 "지금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웃으면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어렵게 수원에 왔다. 배서준은 "사실 갑작스럽게 이야기를 들어서 와닿지가 않았다"면서 "팬들 입장에서는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다. 일부러 질질 끈 것은 아니지만 생각할 것들이 필요했다. 일단 많은 출전이 고팠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수원에 만족하고 있다. 배서준은 "경기를 뛰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계속 힘을 받는다"면서 "경기장에서 팬들을 보면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도 꿈이었는데 어쨌든 이뤘다. 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원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배서준은 측면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배서준은 "수비와 공격 모두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공격 상황에서 더 자신감이 있다"면서 "첫 번째 득점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성향 덕분에 몸이 먼저 반응해서 전력 질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과 호흡도 찰떡이다. 배서준은 "모든 것이 디테일하신 분"이라면서 "선수에 맞는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경기장에서 소리를 지르시는 것도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팀과 선수를 위해서 그러시는 것을 선수단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팀이 더 잘 뭉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 선수로서의 목표는 단순하고 강렬했다. 배서준은 "수원에 왔으니 당연히 승격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일단 이번 시즌은 수원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그다음에 미래를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배서준도 그렇고 이번 임대생들이 왠지 시즌 끝나고도 수원에 남고 싶어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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