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빅버드에 쉐임 유니폼을 보고 든 생각

배서준 쉐임 유니폼을 빅버드에 건 거 보고 진심 시대가 변했구나 놀랐다

한편으로 강성 지지자들이 가득한 빅버드에 그딴 걸 걸은 용기도 놀랐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큰 감흥은 없는데

어제 할머님과 손자분이 손을 잡고 빅버드로 경기 보러 가시는 걸 봤거든

흐뭇함과 동시에 옆 동네에서 두 분이 엄청나게 욕을 드신걸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더라

단지 이상민 유니폼을 대전에 들고 가서 보여줘도 되냐고 물어본 것 뿐이잖아?

직접 한 것도 아니고 물어 본 것 만으로 그런 욕을 들어야 했는지 난 아직도 의문이다

세상엔 참 불편한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 나부터도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자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계단충들 니 새끼들은 내가 얼굴 팔리든 말든 쌍욕을 계속 퍼부을 예정이니 계속 계단에 계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