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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선수단 고참 선배님들

영춘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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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긴장해야겠더라고요..

나도 개인투기종목 선수생활 15년 이상 해서

뒤따라오던 후배들한테 내 자리 뺏기면 기분 어떤지 잘 알아요.

내가 후배들보다 발전이 없으니 따라잡히잖아요..

나중에 후회해도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나이 따위는 생각말고 계속 연구하고 노력해주세요.

실업, 아마추어 선수 아니잖아요?  프로 잖아요.


그리고 오늘 어찌어찌 이겼지만,

우리한테 더 응원해달라는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덥고 비오고 습해 죽겠는데 5300명입니다.

나도 진해에서 천안까지 갔습니다. 

아시아 어느팀에서 이렇게 응원하는곳이 얼마나 있습니까?

우리의 응원은 당신들에게 권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이 팀을 위한거지 개인을 위한 응원을 한적 없습니다.


이제는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응원해주세요.

좀 확실하게 ..

영춘아저씨
6 Lv. 4069/44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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