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 그전부터 축협이 울팀 따라하는 것 같다는 생각한 적이 있는데
건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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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이나 감독 선임까지 따라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
진짜 냉정하게 나 축알못 맞음
우리 팀이 종합 쓸 때 영통 살아서 그 때부터 아빠 손 잡고 경기 보러 다녔고
중고등학교 때는 지방에서 살아서 직관은 못해도 항상 응원했고
우연인지 인연인지 대학을 수원으로 오게 되면서 홈 경기는 평일에도 직관 도장 찍었음
근데 나 전술 잘 모르고 선수들 포지션도 깊게 설명해 보라고 하면 잘 몰라
그냥 수원을 좋아했고 수원 축구를 좋아했고 수원다움을 좋아했어
수원이니까 좋았고 계속 경기를 보다 보니까 말로 설명은 못해도 보이기는 하대?
전술이 잘못된 것도 알겠고 이 선수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 그렇게 쓰는 것도 보였고
팀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이런 축알못이 보기에 우리 팀은 그나마 조금 나아진 모습이 보이는데
축협은 훨씬 큰 단체가 무슨 조기축구회 감독 선임하듯 하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
우리 팀이 같은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보고도 그런 건가?
원래도 국대 축구는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더더욱 모르겠고
우리는 천안전 대승해서 분위기 타서 승격하는 걸로!
건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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