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안구정화 포인트 몇개_주관적

진짜 살다보니 수원축구가.. 

다시보기도 재밌는날이 온다

물떄가 잔뜩 끼어있던 눈알을 

락스로 벅벅 씻어낸 기분이야

1. 혼자 수비하지 않는다.

어떤 수비상황이건 우리는 2:1을 만들더라

많으면 3:1까지도.. 락커룸에서 말씀하신

뺏기면 가! 혼자 말고 다 같이 가!

이게 잘 훈련거같아.. 

빠져나와서 위기상황을 몇번 맞았지만

그거에 대한 대비도 나쁘지않게 돼있고

우선 2:1 수비 성공율이 매우 높음

2. 압박 트리거 & 토끼몰이

압박을 시작하기 위한 트리거가 있다

뮬이 할떄도 있고 어제는 피터도 했고

시작하면 한쪽으로 몰아서

미스를 유도하는데 상대 당황하는게 관중석에서도 보임.

찰리볼때도 이거 잘됐는데 그땐

아무리도 전방에 있는 친구들이 어려서

노련한 맛까지는 없었다면 지금은

많이 뛰지 않고 공이 갈만한 길목마다 서있음

3. 진정한 링크업

글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편한위치 동료에게 공 내주고

패스준 선수 뛰어올라가고

양측면 벌려서 패스옵션 만들어주고

정확하게 롱킥 & 로빙 뿌려주니

전환속도가 엄청 빠름 거진 EPL

4. 축신축왕들의 전환과 하프스페이스 공략

우리팀 축신축왕 이기제

무지성 크로스 안나오고

김주찬 피터 이종성 마크확인후

여의치 않으면 냅다 손석용 김보경 전환

공이 전환 되는 내내 안구정화.

또 다른 축신축왕 김보경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벌렸다 조였다 하니

손석용 뮬리치 이시영 축구 편해보이더라

이시영이 박스안에서 골키퍼 1:1 맞을뻔도 하고

뮬리치가 잘해보이는 효과까지

5. 과감한 중거리슛

어제도 적었다시피 변느님이 설계하신 감차

두번째 골로 확인했고 그 외에도

박스 바깥에서 어라? 안붙네? 싶으면

지체없이 바로 스윙.

밀집수비 하는팀엔 이만한 약이 없는데

잘 먹히더라.. 피터 빠따 기대할게

그리고 이건 여전히 아쉬운 점 하나

왼쪽 하프스페이스.

오른쪽 열려서 왼쪽으로 컷백이나 

크로스, 슈팅 가는 상황은 잘 나오는데

왼쪽은 패턴을 만들어 내기가 어려워 보인다..

김보경이 중간중간 프리롤로 왼쪽 하프에서 도와줘도

김주찬 이기제의 역할분배가 잘 안되는 느낌..

그나마 진우 승수 투입되고 왼쪽을 깨긴했는데 

전반부터 상대를 좀 더 정신없게 하려면 왼쪽이 살아나야할거같아

진짜 즐겁다 하루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