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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매 순간이 간절한 김주찬 선수와 인터뷰.. 롤모델은 맨시티의 제레미 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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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님이 나가게 된 데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왔다면 그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는 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잘했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다.” 수원 삼성 공격수 김주찬(20)의 진심이다.


수원은 성남 유소년팀, 한국 연령별 대표(U-15~17)를 거친 변성환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변 감독은 6월 2일 부산에서 치른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서 수원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는 것뿐”이라며 

“모든 선수가 이를 잘 알고 땀을 아끼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따르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엔 정말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겠다. 새 감독님의 색깔이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김주찬은 아직 20살이지만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김주찬은 “공격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는 걸 안다”면서 “공격 포인트란 게 내가 노력하고 생각하는 대로 따라오질 않는다”


“스스로 원망도 했다.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기도 하더라. 형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이)종성이 형이 ‘괜찮다. 올 시즌 내 무조건 터지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얘기만 해주셨다. 더 잘해야 한다. 정말 잘하고 싶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주찬은 상대 진영에서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는 데 능하다. 김주찬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 제레미 도쿠의 영상을 챙겨보면서 성장의 도움을 얻고자 한다.

김주찬은 “학창 시절부터 일대일을 아주 좋아한다”며 “도쿠를 보면서 측면에서 어떻게 해야 공격 포인트로 연결될 수 있는지 배운다”고 말했다.

“도쿠처럼 하고 싶다. 팬들을 위해서 꼭 그래야 한다. 팬들은 내 경기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늘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다. 믿음이 느껴진다. 그런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 죄송한 마음이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 후엔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다.” 김주찬의 다짐이다.


기자: 이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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