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조나탄이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세오가 기이하게 여겨 조나탄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제가 골을 넣고 1:0으로 무실점 승리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조나탄은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