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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20-2021 P급 라이선스 강습회의 기막힌 우연?

햐얗게눈이내리던 햐얗게눈이내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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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변성환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우리는 1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변성환 감독과 이정효 감독이 P급 동기였다는 사실을.

그럼 이 P급 라이센스는 언제 딴 것일까?

변성환 감독의 P급 취득시기를 알 수 없어 이정효 감독의 흔적을 찾아보니,

2020 시즌 후에 P급 강습회에 참가했다는 정보가 있었다.


그럼 2020-2021 P급 강습회라는 건데, 

우리가 이 때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었냐하면...


바로, 주승진 사가.


이임생 감독이 사퇴를 가장한 경질을 당했고, 주승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던 시즌이다.

이 과정에서 구단이 주승진을 통해서만 소통을 했다라는 폭로가 이어지며 주승진 비선실세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우리의 성적은 수면 아래로 곤두박질 치던 시즌인데 

이 때 우리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는 P급이 없는 주승진이 과연 P급을 따서 감독 역할을 계속 하느냐 마느냐였다. 


아래는 관련 기사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948654?ref=naver


이 때 주승진이 신청한게 2020-2021 P급 강습회고 여기에 합격을 하면 P급 라이센스가 확보된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감독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 때 주승진이 탈락을 했고

우리는 건하볼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 주승진이 탈락했던 이 기수에서 변성환 감독은 합격을 해서 강습회에 참여했고 

여러 유익한 경험을 쌓은 뒤 우리팀의 감독으로 오게 되었다.

주승진과는 얄궂은 악연일 수도 있는 변성환 감독.

과연 이 때 동기인, 이정효, 김은중 감독과 같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리 수원 팬들의 자긍심을 다시 일으켜세워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햐얗게눈이내리던 햐얗게눈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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