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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희망적인것만 골라서 적어볼게

가자가자이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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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녀온 형 누나들 고생 너무 많았다.. 

월요일인데 정말 리스펙이야

부정적인 내용들은 다 알고있으니까

이미 애정이 폭발해서 

객관적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냉정하게 희망적인 부분 몇개 적어볼게


1. 선수들과 호흡하는 감독

어제 변감독 자리에 앉아있는거 본사람 있나?

계속 라인 유지시키고 간격 조정해주고

중간에 이종성 불러다가도 위치에 대한 설명하고

빌드업 옵션 콜 해주고

선수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봐주는

핼리캠 역할을 하는것 같더라


2. 어설프지만 시도해보는 패턴플레이

2:1 패스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나는 몰랐네..

아직도 발이 안맞고 

역동작에 십자인대 나갈까봐

조마조마 해도 짧게주고 자리찾아가고

이시영이 주고 장호익이 후벼파고 

이런걸 하려는거 같더라


3. 드디어 활용하는 엔드라인

다들 알겠지만 엔드라인에서 컷백줘야

받아먹는 공격수도 공과 골대가 시야에 들어와서

xG값이 높아지는건데 우린 그걸 죽어도 안하더라고

어제 2~3번 정도밖에 없었긴 하지만 그래도

그공간을 쓰려고는 하더라


4. 무지성 아무나 받고 나는 모르곘다 크로스 실종

우리 왜 그 위치 이름도 모르겠는데..

패널티박스 모서리 끝단에서 대각으로 10m 정도 뒤

심할땐 중앙선 넘자마자 두세발짝 드리블 치고

아 시바 더는 못가겠다 아무나 받아라 하고 올리는거

그거 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그 위치에서

원투를 주거나 아니면 

아싸리 백패스 해서 다시 빌드업 하더라


5. 현실인식

우리는 빌드업 축구로 2부를 씹어먹을 수 있는 스쿼드지만

동계훈련 망한거같고 선수들 자신감 바닥 찍어서

인정감을 찾을때까지 라인을 내리는것도 좋은거같아

A매치 브레이크동안 포워드 자리 숙제 해결은 안될거 같은데

잇몸으로 살다가 걸출한애 하나 데려오자..


6, 선수들의 파이팅

선수들도 리얼블루에 젖어있음 어쩌나 했는데

해보려는 의지들이 보이더라고

불꽃드리블도 전방에서 슈퍼테클도

선수들끼리 조금 격하게 이야기하는것도

아직 포기하긴 이른거 같더라


다들 브레이크 기간 잘 보내고 좋은축구로 다시 만나자

가자가자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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