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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준미달 선수들

라돈칯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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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파스도 안돌았지만 지금 선수진들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은 이미 끝난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유독 어렵다고 느껴지는 선수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의견있으면 주세요, 제가 보고 믿는 판단이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어떤가 궁금도 합니다.


자격미달


김보경 

공격/수비 무엇하나 안되는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저 선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은 극히 제한적이고, 기민한 움직임, 활동량, 패스, 슛 뭐하나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주요 배태랑 라인의 선수들을 보면 특히 윙어출신 선수들은 안으로 들어와서 움직임을 줄이고 영리한 축구를 하는것에 집중하며 소위 '축구도사' 스타일로 바꾸기 마련인데, 김보경 이 선수는 그것도 아닙니다. 공격진영에 있을때는 상대 수비 뒤에 숨어있고(공간침투'만' 노립니다), 공받으러 내려오지도 않고, 수비할때는 적극적인 압박은 커녕, 김주찬이 혼자 수비범위 전반내내 커버하느라 후반에 더 빠르게 지치게 된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 공간침투 몇장면 때문에 김보경이라는 이름값에 가려저서 나쁘지 않은데? 라고 보시는 분들도 더러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현대 축구에서 저렇게 공간만 잡아먹고 본인것만 하는 선수는 본인것의 실력이 그 분야 정점에 있어야지 먹힌다고 봅니다. 지금 김보경은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정말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당장 은퇴해도 수원 역사에 한톨의 감사함과 미안함이 없을 선수 입니다.


유제호

유제호 가능성 있어보였고, 저는 3년내에 자리 잡을 유망한 선수로 봤는데 이번 부천경기에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안된다고.

분명히 포텐이 있는데 하는 폼이나 맨탈이 딱 전진우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후반교체로 들어갔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안뛰고 공간에 기회창출이나 수비가담이 누구보다 적극적이지 않고, 패스를 받으로 이종성 코앞까지 쫓아가서 바로 리턴내주거나 수비로 돌리고, 아니면 구데리같이 앞에 뻥차버리거나.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프로축구선수가 보여주는 최극단의 소극적인 미드필더의 형태로 본인의 안전만 추구하는 축구스타일을 구사하고, 그마저도 강점이라고 하는 킥은 정확도가 매우 부정확하고, 누구를 겨냥한다를 명확한 집중이 없이 그 공격일대에 '적당히' 차는 모습이 선해서 정말 실망 많이했습니다. 제대로 각성하지 않으면 절대 자리 보장받지 못하고 물러나게 될 것 같습니다. 유제호를 쓴다면 그자리에 김상준을 안쓸 이유가 아예 없고, 차라리 최성근이나 유제호나 도찐개찐 수준입니다.


뮬리치

상황에 불만인지 본인에게 불만인지 진짜로 풍문에서 나오는 말처럼 종교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선수 이제는 의지마저 상실해버린 2미터짜리 풍선인형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작년도 염감독 부임하고 느닷없이 프리킥을 막 꼿아대길래 아 이런 강점이 또 있었구나 하고, 조금만 하면 올라올것 같은데? 하는 희망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사라젔습니다. 프리킥은 커녕 단 10분을 뛰더라도 '열심히' 뛰는 맛이 없고 해딩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이 선수에게는 그나마 남아있던 애정이 많이 사라젔네요. 


더 보여줘야 할 선수들


툰가라 

그나마 볼을 이쁘게 차는 선수라 해도, 번뜩이는 패스나 슈팅이 있는것도 아니고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수비진을 털어먹는것도 아닌 애매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자리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는거 같아요. 아마 부천전이 툰가라선수의 최대포텐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이상민

아직도 윙상민이 나은지 백상민이 나은지 모르겠네요. 투박한데 저돌적이고 투지는 수삼내 1등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때로는 호전적이지만 김주찬 백동규 이상민 외에는 진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선수가 누가 있나 싶어보였습니다. 이종성, 장호익은 그냥 자기 분을 못이겨서 화내는 모양새구요. 뭐 이정도 칭찬은 항상 해주고 싶은데 꼭 디테일이 부족하고 한끗이 부족해서 아쉬워 보입니다. 그러니 역발윙어도 어렵고, 크로스 연습도 부족한지 정발윙어도 자리를 못잡아서 풀백까지 내려오는 모양샌데, 어쨋든 가능성은 여러 포지션에에서 전전하고 있으나 이러다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수비력은 성장이 어려워 보여서, 공격적인 재능을 더 살려야 하지 않을 까 싶네요.


카즈키

항상 응원하고 수원에 없어선 안될 선수죠. 근데 이번에 느낀건데 선수들하고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해축 보는 분들이면 아는 내용이겠지만 다이어처럼 상황에 안맞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손으로 가르키고 패스 받을 위치 지정하고, 수비카바 위치 지정하고 하는데 그게 선수들이 안따라주는 느낌이라 아구가 안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외국인 한계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축구그림이 팀원들과 유기성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과정에서 이번 부천전에서는 유독 패스미스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번은 실수, 2번은 실력, 3번을 실격입니다.없어서는 안되는 선수여서 더욱이 바라는게 많은 선수. 


손석용

투박하지만 속도와 저돌성이 좋은 강점이 분명한 선수인데 쓰임에 한계가 있는건지 전술에 녹아드는 축구지능이 부족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선수 활용도 문제 때문에 김주찬을 자꾸 오른쪽에 쓰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이상민, 전진우, 손석용 모두 왼쪽 자원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이 선수도 좀 더 호쾌하게 플레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골이나 찬스, 더 만들어야해요.


왜 영입한지도 모르겠는 이름도 모르는 선수진

서동한, 곽성훈, 임현섭, 황명현,  박승수, 고종현, 임지훈,  이건희, 정성민, 박희준, 김성주, 구민서


이 선수들 왜 데리고 있나요? 매일 같은 전술, 안되는 전술 돌려가면서 울상짓고 할바에 여러선수진으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감독의 역할 아닐까요?


요즘 수블미가 너무 혐오로 가득한 배설출구가 되가는거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신랄한 비판은 고사하고 악질전인 비난과 욕설만 쏟아내는 분들이 꽤 늘은 것 같아, 팀 실적과 관계없이 수블미 입장하는 회수가 많이 줄어드는거 같아 더 안타깝달까요.


실력과 맨탈 모두 부족한 선수진의 문제, 세부전술이 없는 코치진의 문제, 계속 같은 시도만 반복하고 팬과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감독 모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감독은 잘해야 본전인 이 상황에서 대체 왜 쉽게 뛰어들었을까요. 그게 제일 아쉽습니다.


저는 선수진이 절대로 1부급이라고 생각안해요. 1부에서 왔다는 이유로 너무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라돈칯치
4 Lv. 1987/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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