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기 끝나고 야탑역 식당
크푸르세팍타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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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원팬들이 있을듯. 하면 여지없더라.
심지어 너무 많아서 주방장까지 나와 땀 흘리며 서빙 보고
나도 다 먹고 계산할 때 식당전체가 파랑파랑해서 깜짝
나오고 거리를 보니 저마다 각자의 청백적 우산들고 배회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더라
집으로 가는걸까 술마시며 격정을 토로하러 가는걸까
경기는 졌고 기분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원정 다닐때마다 시내에서 마주치는 동지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