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2층일반석-원정석 정리요약.

1.예매가 시작되면서 1분컷으로 원정석 예매못했던 사람들이 2층 자유석에 예매하고 나또한 내 손가락 탓하며 예매함.

2.최대한 원정석과 가까이 앉아있고, 응원석 분들이 우리를 처량하게 봐주셔서 서로 웃프며 손흔들고 있었음.

3. 갑자기 한분이 오시더니 유니폼을 입었고, 가드분이 오셔서 안된다고함

이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이 아저씨가 원래는 헬스케어존에 예매를했는데, 가방에 유니폼을 걸리셔서, 티켓확인하는분이 "그러면 2층일반석을 예매하고 들어가셔서 그러면 유니폼 입어도 된다" 라고 말실수를 한거임.

우리팀 아저씨는 가드들에게 그렇게 얘기를 했고, 내용확인을 하니 그게 사실로 확인이 되었고, 아저씨입장에서는 유니폼입으려고 표를 한장 더사서 왔는데 억울한 일이 되버려서, 서서봐도 된다고... 응원석으로 보내주고 마무리됨.

그 후에 많은 인파가 가드들에게 문 열어달라고하는데...좋게는 안보이더라...오히려 내가 가서 가드들 편에서서 얘기해주고 그랬는데, 안양 서포터즈 한명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잡아달라하고있고....

2부팀들은 우리를 손님으로 생각하면서 최대한 대접해주려는거 같은데....그 후에 대놓고 응원하고 그런모습이..현재 k리그 문화에서는 보기에는 안좋더라고..

가드분들도 다들 인상이 좋으셔서 싫은소리못하는거 보고..ㅎㅎㅎㅎ(아! 심지어 응원석에서 넘어온 풍선을 일반석 수삼 꼬맹이에게 쥐어주더라..)

아무튼...문화를 그냥 응원석딱 정해놓고 나머지 좌석은 중립석으로 만드는 문화가 만들어지던지...

아님 서로 원정석에만 딱 앉고 일반석에서 표내는사람은 홈원정 상관없이 서로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던지 하는 문화가 필요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