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은 뭉치는데 갑자기 팬들의 의견이 나뉘는거 같네....

타종목 찍먹해본 경험상,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도 다 중요하고, 선수와 코치의 케미도 중요하고, 일단 플레이어들의 기본기와 할수있다는 정신무장이 제일 중요하더라고....그걸 이끌어내는것이 감독과 코치진들 선배선수들의 리더쉽인데...전남전 보면 선수감독코치 모두 포기하지 않더라....

포기하려했던 사람이 있다면...사실 89분쯤 나 많이 불안해했고, 걱정하며 "일단 동점으로라도 끝내자"라고 생각했던 나를반성하고있어..뭐..그만큼 김포용병들의 해줘축구가 강하게 나타났던 순간이었지만,

김현의 90분동안의 투지, 전남전때 보이지 않았던 김주찬의 왼발 크로스에, 넘어지지 않고....포기하지 않았던 전진우의 플레이가 승리로 만들었잖아?!

작년 북패전때 경기막판 이상민과 충돌이 있던 이시영 선수도 지금은 우리와 함께 승격하나만 바라보며 한게임한게임에 집중하자 하고있고, 모찌볼살로 우리에게 귀여움을 선사하는 유제호도 타팀들에게는 앞뒤안가리고 뛰고있고, 이기제 김보경선수도 안보이는 곳에서 선발선수들에게 응원해주고 있고, 손석용선수도 김포선수들 바뀔때 마다 우리 선수들에게 팁을 전달해주더라..

일단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정확히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감코진이라고 생각해..

1부올라가서가 걱정이라면 잘터지지도 않는 N석에서 핸드폰포기 바쁘지말고,

 우리도 포기하지말고 응원해주며 일단 1부 올려놓고 얘기하자.(어차피 용병놀음 돈놀음, 심판놀음….)

그리고, 안양 각 초등학교에서 반에 15장 정도씩 티켓을 돌리고 있어...안양도 총동원령을 발동하며 힘을 모으고 있을것이 뻔한데..

우리가 이러고 있는게 옳은가 싶네..

이번주 팀의 사기가 엄청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라도 일단 안양전까지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