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나온 기사: K리그2 이래서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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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만 전원 승리 적립+1위-13위 겨우 4점 차…K리그2 이래서 ‘지옥’이다

순위표만 봐도 촘촘하다. 선두 충남 아산(7점)과 13위 김포(3점)의 승점 차는 겨우 4점. 아직 초반인 것을 고려해도 확실히 적다. 지난해 4라운드 종료 시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르다. 당시 선두 부천FC1995는 9점을 확보했고, 하위권에서는 서울이랜드(1점)와 최하위 천안FC(0점)가 고전하는 형국이었다. 1년 만에 순위표에 큰 변화가 찾아온 셈이다.

예상대로다. 승격 후보인 부산 아이파크의 박진선 감독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될 수도, 꼴찌가 될 수도 있다. 다른 팀도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구도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며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최하위 천안이나 하위권에 있던 서울이랜드 등이 중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경기력도 2023년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됐다.

반대로 우승, 승격 후보로 분류됐던 수원 삼성은 2승2패로 벌써 두 번이나 졌다. 경기력도 다른 팀과 비교할 때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히려 지난해 우승팀 김천 상무가 있던 때보다 절대 강자가 없다.

솔직히...지금은 지난 시즌 성적 가지고 상대팀을 평가하는 건 의미없는 상태

이전부터 2부가 진흙탕이고 늪이라고 했지만, 이번 시즌은 그게 더 심하게 진행되는 듯

물론 이런 진흙탕 같은 상황에서 한번 힘을 내기 시작해서 올라서면 절대 1강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법인데...

...여기도 그렇고 다른 동네들도 그렇고, 수원팬들에겐 희망보다 우려가 크다는...응원은 하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믿지 못하는 거...

우리 감독이 2부에서 자신있다고, 선빵하겠다고 공언하고는 지금 이런 상황이라 더 욕먹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많이 다른 상황이라...그만큼 고민이 깊어질 것 같기도 함.

결국 예상과 다른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나서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1주일일 수도 있는데...(이제부턴 연전의 연속이라...)

...과연 이번 주말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게시판에 올라왔던 글들처럼 세세한 부분만 개선되어도 훨씬 좋을 것 같은데...그런 세심함이 지금 감코진에 있느냐가 문제...이 세심함은 소위 코치 '짬밥'에 영향 많이 받을 텐데...)

p.s: 어제 경기를 통해...리그 전체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단 한팀만 남게 되었다는...

그 팀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팀이라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