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승무원과 기내에서 축구 이야기한 썰
부산에서수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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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인천발 싱가포르행
대한항공 KE643 편에서 승무원분과
축구 얘기한 썰 ㅋㅋ
항공기는 순항중이었다.
기내식 식사 (소고기 쌈밥 - 역시 기내식은 중장거리 행을 타야 먹을만 하지 ㅋ) 를 마치고, 잠시 후 기내 조명을 어둡게 하고, 승무원 분들은 기내 가장 뒷쪽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음료랑, 스낵을 먹기 위해 승무원분들이 쉬는 곳으로 갔다.
한 승무원분께서 나를 보고는 반갑게 말을 걸어준다.
승무원 : 수원삼성팬이세요?
나 : 네, 그런데 어떻게 아세요? 축구 좋아하세요?
승무원 : 네, 축구 좋아합니다.
나 : 어느 팀 좋아하세요?
승무원 : 인천요.
승무원 : 수원, 강등 당했잖아요
나 : 아 ~~~~~~~ ㅠ
나 : 그래도 이 사랑에 후회는 없어요.
승무원 : 맞아요, 화이팅 하세요.
나 : 화이팅 입니다.
나 이거 진심 한방 먹은거지?
부산에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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