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래도 응원해야지 내 선택인데 어쩌겠어! (+최근 승격팀 초반 5경기 결과)

맛집도 웨이팅 20~30분 이상 넘어가면 포기하는데

어제는 두시간 전부터 유니폼이랑 머플러 사려고 대기하다가 3시간정도만에 구매완료..

날씨도 좋고, 유니폼도 삼고초려만에 사고, 아길이랑 사진도 찍고, 광장에 여러가지 행사도 참여하면서

수원의 승리만 더해진다면 완벽한 축제의 하루가 될 수 있었던 날이었는데,,,

전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카즈키 투입 효과랄까 확실히 안산전 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점이 보였지만

너무 중앙 지향적인 공격, 수비수들의 불안한 공중볼 처리가 많이 아쉬웠고 페널티 에어리어까지의

접근 과정은 개인적으론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마무리가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네요.

경기끝나고 예상대로 커뮤니티는 감독과 선수들을 향한 비판과 비난이 폭주하고 있네요...

염기훈 감독이야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거듭 말했으니 비난도 감수하셔야 겠지요.

그래도 선수들에게 비판을 넘어선 비난은 개인적으론 좋을게 없다고 봅니다.

전진우 선수 이번경기 확실히 안좋은 모습 보여준건 맞지만 그런 찬스를 맞이할 수 있던것도 선수 능력이고,

이종성 선수 세트피스 키커는 감코진의 선택일 것이고,

한호강 선수 거듭된 헤딩경합 미스도 아쉬웠지만 직전 안산경기 한호강 선수덕분에 기뻤잖아요.

저도 염기훈 감독 지휘아래에서 과연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지만

커뮤니티에 비관적인 이야기들은 많으니 희망적인 이야기도 하나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 적어봅니다.

안산전에 비하면 오늘경기 카즈키 선수 복귀로 볼 전개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 분석처럼 우리팀의 뎁스는 2부리그에서 가장 좋다고 보이기 때문에

리그가 진행될 수록 깊은 뎁스의 장점도 나올거라고 예상됩니다.

측면에서 의미없는 플레이만 반복하던 지난 몇 경기보다 중앙 지향적 플레이를 한것도 어떤점이 부족한지 피드백이 된걸로 보여지고 (어젠 너무 중앙지향적이서 문제였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어야지 어쩌겠어요...

+추가로 최근 다이렉트 승격팀들 첫 5경기 성적을 보니 다들 순탄치 않은 초반을 보냈더군요

(20 제주 : 2승 1무 2패 / 21 김천 : 1승 2무 2패 / 22 광주 : 3승 2패 / 23 김천 : 3승 2패)

수원삼성블루윙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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