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문) 화 최대한 식히고 오늘 경기 보면서

장석환, 이상민, 카즈키는 본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함

특히 카즈키는 옆의 파트너로 박진섭이나 이순민처럼 수비가 더 좋은 미드필더가 들어간다면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 중원에 그런 선수가 사실상 없음

지금 센터백 조합은 발도 느리고 상대 공격수들 압박에도 취약해 다시 조합 맞춰야 한다고 봄

가능하다면 돈 좀 써서 빠른 발과 수비력 좋은 용병이 여름에 왔으면 함

이랜드전부터 수비 전체가 3부 급도 안될 정도로 오합지졸로 보임. 특히 오늘 애매한 볼 소유 인한 턴오버로 골대만 아니었다면 대참사 났을거라 봄.

전진우는 오늘같이 패스, 슛팅 템포 다 끊어먹는다면 선발 제외도 적절하다 봄.

툰가라는 좀 더 보겠지만, 오늘 몇 차례 패스 미스와 슛팅보다 과한 찬스 메이킹으로 예전의 니콜라오가 생각나서 우려됨. 실패한 용병이 되지 않길 바람.

다음 충북청주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경질은 시간문제라 생각함. 

팬들 여론은 물론 답답하고 디테일한 전술 부재와 함께 박경훈 단장이 오래 기다려줄 것 같지 않아 보임.

오죽하면 일반석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다닐 것 같은 애들이 많이 못해서 다신 오기 싫다할 정도임. 

이걸 선수들도 감코진도 부끄럽게 여기고 정신 차리고 경각심 가져야 됨. 

지금 수원은 FA컵 최다 우승 팀이라는 등 영광스런 K리그를 리딩하는 위치에 있지도 않음.

2부임에도 11,000명 이상 팬들이 수원을 응원하러 어렵게 시간 내서 왔는데 이런 졸전을 보여준 덕에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직관할 팬들이 더 줄어들 것 같아 이 팀의 미래가 걱정됨.

마지막으로 로페스 선수에게 인종차별 DM 보낸 사람들을 같은 팬으로 보고 싶지 않음. 결과에 현 상황에 화 나도 감정이 많이 앞서면 안돼는데 이건 많이 선 넘었음. 합당한 처벌 받았으면 함.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