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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염기훈감독의 공격전술을 알아보자.(진지)

밥종연
964 18

그림은 귀찮아서 안가져옵니다(예전에 클린스만 전술이해였나 그걸 보든 아르테타 전술 보고 오면 이해가 쉬울거임)


일단 공격의 기본전술은 부정적으로 보이겠으나 클린스만의 전술과 비슷함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사용했던 윙백 하나를 공격자원으로 올리고 볼란치의 수비능력을 신뢰하는 변형 3백 공격전술을 사용중임

그림이 없는데 대충 수원은 김상준과 이종성이 3선미드필드진을 맡는것으로 보이는데 빌드업과정에서 보면 투볼란치도, 이종성 원볼란치도 아닌 김상준을 원볼란치로 사용하는걸 보면 김상준을 신뢰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약간 지금 아스날의 더클런 라이스롤을 김상준이 하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클린스만 전술과 다른점은 클린스만은 양현준 김태환 등등 공격이 가능한 우측풀백을 가용할 수 있는것도 있는데 좀 극단적으로 둘 다 빼놓는 전술을 기용한 반면 수원은 공격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3백의 스토퍼로는 준수한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장호익이 우측 풀백이라 아예 왼쪽 풀백을 미들진으로 올려버림

그렇기때문에 보이는건 정말 3백 느낌으로 보이는거고

그래서 클린스만전술에서 볼란치가 공을 잡았을 시점에 공격 사용가능 인원은 7명이고 염기훈전술에선 볼란치가 공을 잡았을때 공격사용가능인원은 6명임

이상적인 전술은 양쪽 윙백이 서로 텀을 두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베스트인데 호익이형 오버래핑 하는거 보니까 그건 공격력이 좀 많이 떨어져보이는 느낌이라 시도는 하되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에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함


다만 단점으로 보일 문제들은 고승범과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카즈키 의 부재 그리고 지금 부상당한 박상혁의 부상이 너무 뼈아픔

고승범이 여기 있었으면 수원 공격은 진짜 잘 이어졌을거임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이종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카즈키를 메짤라로 기용하다가 후반즈음 이종성대신 박상혁을 기용하건 카즈키대신 유재호를 기용하여 수비를 강화하든 중 후반부엔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은 함


수원의 단점은 결국 오늘 해설들도 말했지만 전문 메짤라가 없기도 하고 우리 윙어들이 다 침투형 스피드윙어들이라 하프스페이스에 선수가 없음 그렇다고 크로스를 올렸을때 타겟맨인 뮬리치가 헤더를 잘하냐? 아님 그럼 결국 낮고 빠른 키퍼와 수비 사이로 찔러주는 얼리크로스 하나밖에 없다는 말임

(다른 공격전술인 사이드푸쉬 컷백이나 크로스를 못한다는 말이 아님 일단 크로스를 사용하려면 조규성처럼 제공권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하고 컷백전술을 사용하려면 메짤라가 고승범처럼 활동량으로 경기를 지배해야됨 공격의 가능성이 제일 높은게 이거 하나임 그리고 오늘 경기 득점이 딱 이구도에서 나왔음)


(물론 오늘 이랜드는 오스마르라는 준수한 볼란치가 있고 오스마르가 볼란치역할에서 하나 더 내려와 5백수비 느낌으로 서있으면서도 메짤라에게 갈법한 공들을 인터셉트를잘해서 메짤라들이 공을 못받는걸 느끼고 아예 박스로 붙은것 같은 느낌도 있음)


결국 아르테타식 전술의 핵심은 얼마나 역습을 당하지 않느냐 또는? 당하더라도 얼마나 깔끔하게 수비를 하고 경기를 지배하여 공격찬스를 잡느냐에 달려있음

이번 이랜드전만 보면 역습에서 당한골은 없어서 공격전술 자체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함 공격 완성도 적이나 점유율 가져가서 역습이 잘 안나온다는 점에서 염기훈감독의 '공격전술'을 상당히 고평가 하고있음.(고평가라고 해바짜 k2정도에서 고평가임)

오늘 패인은 단순히 심판 판정에 너무 휘둘렸을 뿐임 

오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만약 팔이 없었다면 유효슈팅이 되는 위치였다고 보임. 규정을 잘 모르겠으나 수비진의 핸드볼 파울은 좀 더 엄격하게 붙히지 않았으면 부는게 맞다고 생각함. 근데 규정이 이렇다면 뭐 어쩔수없는거고

 그냥 그 var 채킹 한번에 흐름이 다 끊기고 집중력도 잃어버림


 이건 진짜 염기훈 감독도 항의를 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었지만 사령탑의 입장으로는 선수들에게 멘탈잡고 집중하라고 어필을 해준 다음에 대기심한테 가서 항의를 하든 했어야됐음 이건 초보지도자 염기훈감독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임 아직 선수의 입장으로 바라보는게 많을 수밖에 없는건 어쨌든 우리팀의 사령탑이고 경질 시킬수가 없으니까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해를 해줘야됨


다음 글은 아마 수비전술 관련 글이 될텐데 내가 수비전술은 잘 모르기도 하고 아직 수비전술로 정석적인 442 쓰는거 같아서 수비진에서 성공한 흥미있는 경기나 슈팅수 최대한 제한한 클린시트 경기 나오면 한번 연구해서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3줄요약

1. 염기훈감독의 공격전술은 전술은 클린스만이 썼던 아스날 아르테타감독식 전술이다

2.나쁘지 않은데 공미 뎁스진을 생각하면고승범의 이탈이 너무 뼈아프다  박상혁이탈도 매우 아쉬울정도임 메짤라 플레이로 이뤄지는 빌드업플레이에서 조금 미숙하다

3.2부에선 충분히 통할 공격전술이니 일단 지켜보자

밥종연
4 Lv. 2161/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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