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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번 1라운드를 보고 생각하게 된...우리 신인들은 언제...?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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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지.

전반에 일찍 한 명이 퇴장당했고...(지금 보니 오심 논란이 있네. 1:1 직전 상황에서 핸드볼 의심 정황...일단 이건 나중에 이야기해도 되고...)

이어지는 상황에서 프리킥 슛이 다행히 골대 맞고 나오고...(개인적으로 승부를 가른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봄. 2020 아챔 4강 고베전에서 김태환 퇴장당하고 바로 그 프리킥으로 동점골 먹힌 거 생각하면...)

2:0 리드 상황에서 추격골 먹고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던...어쨌든 승리는 지켰지...


이 과정에서 주목한 게...추격골 넣은 상대선수 정마호

유스에 관심 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름 들어본 선수이긴 할 것임.

신평고 출신(매탄중에 잠깐 있었다고 하더라. 대건고에도 있었고...결국 신평고 졸업)

이제 막 신인으로 입단한 선수가 첫 경기 선발 출전해서 골까지 박았네...허허


우리가 아산이나 다른 팀들 부러워할 일은 없을 것 같은 팀이긴 하지만...

신인 선수가 골까지 넣어가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모습은 부럽긴 하더라.

신인 선수가 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게 대단하기도 하고...아산 입장에선 그만큼 선수 운용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 여러 모로 좋은 결과물이겠지.


시즌 성공의 열쇠 중 하나가 안정적인 팀 전력이고, 그 안정적인 전력은 탄탄한 스쿼드에서 나오는 법이라...

신인 선수들이 1인분 해주는 상황이라면 그만큼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늘어난다고 봐야겠지.

(사실 우리가 지난 시즌 그래도 끝까지 해 볼 수는 있었던 게 김주찬 덕분이었고...중간에 이상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여러 가지가 빠그러지기도 했었고...그걸 기존 선수들이 못 메워 줬...)

실제로 우리 1R부터 장기부상이 발생했으니...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진 셈...

물론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준비를 잘 하고 있어야겠지만...

정마호나 강원 양민혁 사례 정도만 봐도...요즘 데뷔하는 신인들은 여러 가지로 준비가 잘 되어서 올라오는 것 같아서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즌 우리 신인 3명, 준프로 5명...

아직 데뷔전 치르지 못한 장석환, 구민서도 있긴 하고...

프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누가 혜성처럼 나타날 것인가...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 재능은 있으니...기회는 언제든 열릴 수 있다.

(활약하는 모습 보고싶다...ㅎㅎㅎ)



덧붙여서...

사실 원래 쓰고 싶었던 글은 U17 아시안컵-월드컵 멤버들이 누가 먼저 준프로로 데뷔할까 였는데...

쓰려고 보니 이미 강원 양민혁이 1R부터 선발 출전해버렸음...어시도 했음...

개인적으론 이 세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당장 프로 올려도 어느 정도 통할 급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게다가 (우리 입장에선 속쓰리지만) 어린 선수들이 데뷔하기 좀더 나은 환경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염 감독은 이들에게 일찍부터 기회를 줄 생각이 있을까 없을까...음음...

(능력만 된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데뷔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선수 성장으로나 팀의 미래를 위해서나...물론 그 능력이 중요하겠지만...개인적으론 어느 정도 통할 것 같은 느낌이 있음)


U17 월드컵 세대는 준프로로 꽤 많이 올라왔는데(현재 고3)

우리 준프로는 고종현(DC), 김성주(MF), 박승수(WF, 얘만 고2), 임현섭(DM)(준프로 곽성훈은 최종 탈락하긴 했으나 자주 뽑혀갔었다고...)

강원 양민혁(WF)

대전 윤도영(WF)

울산 강민우(DC)

포항 김명준(CF)

현재까지 8명. 더 올라올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진 확인 안됨.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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