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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N석=90분 간 일어서서 목소리 높여 응원하는 곳

Bigggbird
1490 13

코어석 관련 인스타 댓글보다가 답답해서 씁니다. 

우려를 표할 수 있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서포터 급 나누냐" "응원 안 할 자유도 있는 거 아니냐"는 댓글들에 좋아요가 박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n석에서 꼭 노래를 불러야 서포터냐 왜 응원강요하냐? 누가 ew 혹은 n1,5 두고 코어로 오라고 강요했나요? 깃발에 시야방해되는것도 뻔하며 모두가 90분동안 일어서서 응원하는 것도 뻔한데 본인 의지로 예매해서 코어 한가운데 들어온 것 아닌가요? 


응원 강요가 아니라, 애초에 '응원하는 곳'에 본인 선택으로 온 겁니다. 


서포터 급을 나누는 게 아니라, 서포터의 정의가 '목소리 높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지지자'입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n석이 아닌 곳에서 수원을 지지하면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e도 w도 모두 소중한 우리의 팬들입니다.


땡볕에 사다리 올라타서 땀 뻘뻘 흘리며 리딩하는 콜리더와, 손에 물집잡혀가며 골넣어도 환호도 못하고 묵묵히 북을 두드리는 조카뻘 반다 학생들과, 이기나 지나 골 넣을때나 먹힐때나 선수들 기살려줄려고 목소리 갈라져가면서 악지르는 개인지지자들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저는 소모임에 발 들인 적도 없고 프렌테 운영진에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15년차 개인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그 누구도 따라올 생각조차 못하는 우리들의 노래와 응원을 이끄는 프렌테의 헌신을 단 한 번도 당연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목소리를 높여서 힘을 보탭니다.

즐기고만 싶고 거기에 동참하지 않으며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겠다는 건 무책임 그 자체입니다.


이번 코어석 지정은 프렌테가 팬들의 피드백을 잘 반영해서 부작용이 없도록 다시 공지해주길 바라면서, 인스타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무책임한, 서포팅이 무엇인지 n석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듯한 발언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Bigg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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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g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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