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4시즌에 관한 제언

단체 의견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반대 의견들을 존중하며, 여러 의견들을 모두 들어보고 싶습니다. 

1. N석을 비우는 단체행동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들립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건 2부에서도 부진하고 구단이 지금처럼 팬과의 소통을 거부할 때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응원 구호 중에 “수원 언제나 우린 너와 함께 해”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저는 이 구호대로 응원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 팀, 우리 선수이고 적더라도 새로 온 선수들도 있는 만큼 일단은 열정적인 응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N석을 비워도 E,W는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응원의 강도를 높이는 방향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ㅅㅋㅋㄹ의 복귀를 반대합니다. 아직까지 프렌테트리콜로를 욕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집단이고, 작년 우리의 응원은 이들이 그리울 정도로 약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유입된 팬들은 프렌테트리콜로의 응원에 취해 온 이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부라고 떠나가고 분위기가 쳐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은 진짜 지지자가 되기 전에 금방 떠나갈 것입니다. 더 많은 대형기와 더 큰 목소리가 동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 팬들을 의식하는건 아니지만 1부 승격했을때 타 팀 팬들이 수원 팬은 이길 때만 응원한다는 소리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 소리친 동료들이 승격의 순간에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