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가 떠나고 눈물 흘려본건 처음이다. 굿 바이 고드리치💙
맛집명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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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욕과 비판을 들어가면서도 군소리 없이 피나는 노력으로 증명해낸 고승범.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우리는 알 수가 없지만, 그 무게감은 밖에서도 느껴졌다. 고승범은 해낼거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낼거다. 시련이 와도 이겨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비법을 고승범은 이미 알고 있을거다.
수원에서 마지막 시즌은 어둠 속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던 고드리치. 울산 가서는 더 짱짱한 선수들과 경쟁해서 꼭 원하던 우승 하고 국가대표 재승선하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매 경기 우리에게 감동을 주셔서, 매 경기 수원을 위해 모든걸 받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서도 제게 좋은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래에 수원과 다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는 순간 만큼은 꼭 웃는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중에 프로, 변명이 없는 선수, 말 없이도 팬을 위하는 선수, 가슴을 뜨거워지게 하는 선수 .. 고승범 선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