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염기훈에게 고한다

우리는 그동안 당신을 수원의 레전드가 아니라고 생각한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왜 당신은 그동안의 우리의 지지를 버리고, 당신을 소모품으로 사용한 프런트들에게 충성하는가? 팬들의 요구는 프런트의 요구보다 하찮다는것인가? 우리는 정말 실망스럽다. 그러니, 제발 이번 감독직은 거절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코치경력을 계속쌓고, 검증된 감독이 된다면, 그땐 우리도 당신을 환영할것이다. 당신이 감독대행성적은 3승 2무 2패였다. 이성적으론 수원을 승격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당신도 경험을 쌓고, 지도자의 전략을 잘 구성한다면, 우린 당신을 쌍수를 들고 맞이할것이니, 제발 이번만큼은 우리들의 요구를 들어주길바란다. 수원의 엔석엔 26번 염기훈이 마킹된 유니폼이 태반이다. 그만큼 당신을 응원해왔고 옳은결정을 할것이라는 것을 많은수원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말한다.

제발 감독직을 거절

하고, 나중에 좋은모

습으로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