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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왜 자꾸 염기훈이 감독하면 믿고 기다려보자. 나중에 잘 되면 말 바꿀거냐? 이딴 소리하는 인간들이 튀어나오나 모르겠네 .

B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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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 감독이 만만함? 


말마따나 선수는 믿고 기다려볼 수라도 있음. ㄹㅇ 밥잘먹고 몸 잘 관리하고 훈련 열심히 하고 경기 잘 뛰기만 하면댐.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진짜로 갑자기 경험없이도 재능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잘 하는 선수들이 나옴. 


근데 그것조차도 경험치를 꾸준히 먹고 디렉팅을 제대로 받아야 성장이 이어지겠지? 안 그러면 걍 반짝 유망주따리로 남는거고. 


근데 감독이 하는 일이 한둘임? 선수단 관리부터 전술 설정, 훈련 설정, 영입 관여, 유스팀 관여, 시즌 단위의 장기적 로드맵 수립에도 관여 등등, 감독이 해야할 일이 존~나 많음. 팀마다 감독마다 관여하는 범위는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저 안에서 두루두루 하게 마련이고 그래서 유럽 1타 팀이 감독들한테 수백억씩 부어가면서 모셔대는거임. 선수에 비해서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너무 많음. 스스로의 몸을 단련할 필요는 없어도 신경써야 되는 '목표'와 '업무'가 너무 많다고. 


이건 ㄹㅇ 재능만으로는 커버가 안 되는 영역임. 무조건 오래도록 밑바닥부터 철저히 경험을 쌓아야지.


ㄹㅇ 선수로서 잘 했고 레전드고 팬들이 사랑해서 마지않았던 감독들도 감독질 이후에는 나락 박는 거 한 순간임. 당장 누구나 감독하면 바로 대성공할줄 알았던 사비도 바르싸 지휘봉 잡고나선 해줘축구로 나락가고 있음. 그 사비조차도 바르싸 지휘봉 잡기 전에 카타르에서 몇 년을 숙성했다가 "한잔해~" 한 건데도 그 모양임. 10 아르헨이 마라도나 감독시켰더니 무슨 꼴 났음? 독일한테 8강에서 4대떡으로 깨졌잖아. 준비 없는 감독은 딱 그 정도 밖에 안됨. 선수빨로, 레전드의 이름값과 팀 내 위엄에서 오는 카리스마로 일정 수준은 갈 수 있어도 딱 거기까지임. 심지어 수원이 선수빨이라도 제대로 받을 팀이냐 지금? 


과르디올라도 초보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싸 A팀 감독 이전에 B팀 감독이었고 팀 내부에서 유스에 대한 전권 비스무리한 걸 줘서 이미 B팀 감독이던 시절부터 팀의 다양한 부분을 장악하고 관리하던 중이었음. 바르싸 B팀 이전부터 계속 지도자 코스 철저히 밟아오고 있었고 이 인간은 ㄹㅇ 축구 미치광이임. 일밖에 안함. 솔직히 지금 염기훈이 그 정도 수준으로 팀의 권력을 장악했다던가 아님 플랜이 확고하고 밑바닥 작업이 완료되어 있다거나 그렇게 보임? 그러면 병원 가보길 바람. 


아니 프로의 세계잖아. 그것도 우린 2부가 아닌 1부에 있어야 하는 팀이고 모두가 하루빨리 1부로 돌아가길 원하잖아? 그런데 왜 아마추어같은 사고방식을 들이대? 프로 1부의 세계에서 염기훈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임? 진심으로? 아님 2부니까 통할거라고 믿는거임? ㄹㅇ로? 염기훈이 지휘봉 잡아서 2부 뚫고 1부 승격한다는 건 말마따나 풋살대회에서 날고 기었다던 인간들이 K2에서도 MVP급 활약한다는 소리랑 다를 게 없는데 그게 진지하게 말이 된다고 봄? 


왜 염기훈이 감독되는 걸 반대하겠음? 염기훈이 단순히 싫어서? 아니, 그냥 함량미달일 수밖에 없기 때문임. 그건 염기훈 잘못이 아님. 왜냐? 경험이 적으니까. 하지만 함량미달인데도 불구하고 지휘봉을 잡는다? 그건 잘못임. 감독은 차원이 다른 책임을 지는 자리임. 말마따나 스쿼드 및 코치진 모두의 책임을 일정부분 대신 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고. 그래서 팀에서 1명인 거야. 그러니까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 그 자리를 맡아야 하는거고. 헌데 자격이 충분하지도 않고 기량이 충분하지도 않은데 그 자리를 맡는다? 그건 무책임한 거다. 


 천재 감독들조차도 인고의 수련을 거쳐서 탄생하는거다. 다른 감독들은 등신이라서 고등학교 축구부 코치부터 밟아가지고 올라온 게 아님.   

B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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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ie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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