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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청팀 단장 입 터는 거 보고 든 생각: 프런트 혼날 꺼리 하나 더 늘었다...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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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김호곤, 이번에는 최순호

시청팀 행정을 맡은 인물들이 빅버드 공동사용에 목소리를 내는 게 우연은 아닐 것이다.

시에서도 신호가 있었을 것이고, 수원시체육회 등 유관기관들의 목소리도 있겠지.

개인적으로 우리만 강등된다면 여기에 대한 압박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12월 다 가기도 전에 말 꺼내놓는구만.


결국 우리가 강등 안 당했으면 좀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었겠지만...

(저들도 2부 운운하면서 목소리 내는 거 보면 좋은 핑계 찾았구나 싶겠지.)


뭐 빅버드 공동사용이 그리 쉽게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다시 종합으로 갈 리는 없다. 가장 큰 수익처가 없어지는 셈이니 재단으로서도 거기까지 바라진 않겠지. 2부가 무슨 전용구장이냐는 어이털리는 주장도 있지만, 2부리그 팀이 전용구장 사용했던 역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대전, 전남)...)

어떤 식으로건 압박이 계속해서 들어올 가능성은 높다.


대응이야 뭐...사실 우리가 할 게 아니고 프런트에서 해야겠지.

팬들의 입장이야 명확하니까...

뭐, 이 안에서 저들이랑 같이 사용하는 거에 찬성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지지자들 의견 모아도 아마 반대가 대다수일 듯...

(뭐, 수엪 지지자들도 빅버드 들어오는 거 반대하고 있으니...이건 뭐 축구도시라면서 양쪽 다 축구팬은 안중에도 없는...)

그걸 가지고 명확히 반대의사를 표명하면 될 텐데...

(당장 우리 팬들은 반대한다고만 하면 됨. 행동에 나설 필요까진 없음. 날치기 수준으로 뭔가를 통과시킨다면 모를까...그런데 그렇게 날치기까지 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은 아닐 꺼고...당장에 뭐가 바뀌긴 힘들 것임. 우리에겐 감독-프런트 이슈 자체가 더 크지...)


이미 당한 강등, 정신 못차리고 초짜 감독 선임하려는 모양새(그것도 강등의 책임이 없지는 않은 대행 출신을), 늦어지는 결정-늦어지는 행정...

당신들...뭐 예전부터 그랬겠지만, 지금도 얕보이고 있다.

언젠가 찌르다 보면 뚫릴 것 같이 얕보이고 있다고...

당신들만 모른다고...


의견이야 저들도 낼 수 있겠지만...

이게 될 것 같네? 하고 덤벼들게 만든 건 팀을 이 지경으로 만든 당신들이라고.


간담회 때 프런트-감독 세우는 일로 혼 좀 많이 나겠지만...혼날 꺼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하쇼.


그리고 블루하우스...

이건 자칫하면 선을 좀 세게 넘을 수도 있는 일인데...

좋게좋게 같이 하자도 아니고 우리에게 넘겨라, 이건 뭐 구단 살림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니까.

사실 이것도 뭐 직접적인 항의는 프런트에서 해야 할 것이고...(이건 분명히 할 꺼다. 자기들 돈줄, 그리고 실적하고 연관된 문제일 테니...)

우리로서는...사실 그 분들도 우리 수원이 좋아서, 또는 우리 수원 팬들이 좋아서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을 테니, 블루하우스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 주고, 수원 팬들은 우리 좋아해주는 업체들 좋아한다고 어필해주면 될 일이다.

어찌보면 그분들도 수원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동지들이니까, 같은 동지끼리 으쌰으쌰 하자고 힘내자고 하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덤의 규모 생각했을 때, 어느 쪽에서 찾아오는 규모가 더 많을까? 그리고 어느 쪽 팬덤이 더 끈끈하게 지속될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지지자들, 팬덤 아닌가?

우리 팬들 하나하나가 한 번이라도 더 찾아주고 하다보면 이 어려운 시기에 쉽게 떨어져나가진 않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이건 구단 쪽에도 일정 부분 영향력으로 다가갈 수 있겠지.

결국 당신들 매출. 당신들 실적은 우리 지지자들, 팬덤에게서 대부분 나온다는 거 말이야.



p.s: 훌륭한 지지자들, 훌륭한 팬덤이 있으면 좀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다른 어느 팀보다 더 도움이 되는 고객이자 사외이사라고.

팬들이 구단을 쥐고 흔드는 모양새가 될 까봐 무서운가?

저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만 싶고 쓴소리는 듣고 싶지 않은 것인가?

깔아놓은 자리에서 그냥 놀다 가라고만 하고 싶나?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는데...?

(기업 경영을 그딴식으로 하면 망하는 건 시간문제...옛다 제품 하면 우루루 사 주는 시대는 이미 지났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아니, 지금 그룹 사정 생각해보면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싶기도...?)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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