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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감독 좋지 형은 레전드니깐 그러나 형.. 지금은 아닌거 같아

Allenostella
509 5

선수로서의 염기훈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원삼성의 레전드이고 k리거로서의 자부심이다. 

그 어떤 팀을 떠나서 이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선출이라면 지도자 코스를 밟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시피 되었고  그 생각을 우리가 부정하는 게 

아니야 형. 왜냐면 형은 우리의 레전드니까.


하지만... 그 시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차근차근 

지도자 과정을 거쳐서 여러 곳에서 경력을 쌓고, 

이런저런 경험도 해보고, 올해 같은 강등 경험도 그렇고 

정말 팬들이 봤을 때, 이제 우리 팀을 책임져줄 감독으로 

필요하다 싶은 그날에 형을 다시 부를 거야.

대행이라는 꼬리표가 아닌 정식 감독으로 말이야.


그날은 아마도 우리가 k1으로 다시 올라가 아챔,fa컵,

리그 우승까지 노리는 날일 수도 있고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내부의 고인 물을 잘 닦고 

정리정돈이 잘 된 그날에 다시 형을 부르면 형은 선임 

전까지 쌓아왔던 경험들로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줘 

장내 아나운서가 감독 염기훈을 외치면 우리는 염기훈 콜을 

하고, 마지막 카니발에 염기훈송을 다시 부를 수 있을 때의 

영광의 감독으로서 우리의 기억에 남아줘.


빨리 오지는 않더라도 언젠가 그 장면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을게

Allenostella
8 Lv. 6429/7290P

Alle no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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