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동석 단장 왜 그랬을까?
토요일 여러가지를 보고 오동석이란 인물에 대한 견해가 좀 생겨서 이야기 해볼까 함.
보닌은 성격유형분석 강사자격을 보유중이고, 20년 직장생활로 다져온 통밥으로 이 글을 쓰게 됨.
백프로 개인적인 사견이므로 반박 시 내 말이 맞음.
1. 말하는 모습에서의 느낌
[니들이 뭔데 나를 판단해?]
이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프라이드가 상당한 사람이라고 느껴짐.
무엇보다 말할 때 시선을 피하지 않고, 목소리 톤 변화가 크지 않음.
뭐 서울대 출신에 삼성맨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포츠단 내부에서 커온 사람이라
더욱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이 클 듯.
이 부분은 기질적인 부분인 것 같기도 하고, 직장생활에서 단련된 것 같기도 함.
2. 걸음과 자세
[독단적인 답정너 리더가 아닐까?]
특히 서 있을 때, 걸어 올 때, 서서 말 할 때 급함이 없음
저자세를 취하거나 몸을 쉽게 굽히지 않음.
전반적으로 당당한 느낌인데, 회사에서 자주 보이는 독단적 리더 같음.
조직 내에서 윗 사람이 봤을 때는 상당한 리더십을 발휘해 보이는 유형이라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된 판단을 할 경우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 의사결정을 안 바꾸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아래 사람들이 개고생 하게 되는 사례가 많음.
3.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
[이 상황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하는 듯]
이준 대표와 염갓이 나와서 마이크 잡고 사죄 하는 와중 자기는 뒤에 서서 나오지 않음.
자기가 말 한대로 이준은 회사를 대표하고 염갓은 팀을 대표하는 사람이라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한 거라면
순서상 [이준 → 오동석 → 염갓] 순으로 했어야 함.
이 부분은 안 나오고 버티자 "오동석 나와" 라는 팬들의 외침에 결국 나와서 한 자기 변명
"자기는 최선을 다했고,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 라고 하는 내용에서 왜 그랬는지 설명 됨.
"나는 사죄를 할 생각이 없어. 왜? 잘못이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듯
가장 문제는 이런건 회사 내부에서나 보여야지. 고객이자 수원삼성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팬들한테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문제임.
버막 시 사퇴의사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결정할 문제다" 라면서 잘 모르는 아이들 가르치듯 말 하고,
결국 다시 나와 "사퇴 하겠다", "주동자가 있느냐?" 등 기분에 치우쳐 하는 대응을 보았을 때
오랜 직장 생활과 조직 상부에서 오래 지내 현실 감각이 떨어진 조직 리더의 모습이 보이더라.
그만 놓으실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임.
부디 더는 구단에 손대지 마시고, 조용히 제 2의 인생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라디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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