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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 기사가 팬들 입장 제대로 대변해주는 듯??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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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9/0003839584


“사랑한다” 시즌 내내 외쳤는데, 팬들 ‘피눈물’나게 한 수원삼성 ㄷ ㄷ 




수원 팬들에게 '눈'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온라인 속 일부 수원 팬들은 "눈이 온다", "좋은 징조다"라는 글을 썼다. 아쉽게도 이날 내린 눈은 수원에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수원 팬들이 왜 조롱을 듣고 있어야 했을까


'프렌테 트리콜로'로 이름을 바꾼 이후에도 수원 서포터즈의 응원은 언제나 최고였다.


최악의 성적이 이어지며 상대팀 팬들에게 '수원 강등'이라는 조롱을 받아 가면서도, 수원 팬들은 악에 받친 듯 노래를 불렀다.


사실 수원 팬들은 이번 시즌 내내 프런트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프런트에 항의하는 성명서만 두 번을 냈다. 또 홈,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프런트를 향한 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긴 걸개를 걸어두었다. 그럼에도 프런트의 명확한 피드백은 팬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나오지 않았다.


수원 프런트의 수장 오동석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화난 팬들 앞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시즌 내내 원하는 만큼의 피드백을 받아오지 못했던 수원 팬들은 오 단장의 선언에 환호성을 질렀다.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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