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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뉴비입니다 입덕부정기를 끝낸...

청백적의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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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친구 따라  상암의 슈퍼매치에서 홈팀보다  응원 소리의 원정석에 놀랐을 때부터인지

멋모르고  울산전의 N석에서 승리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봤을 때부터인지

대전전 극장골로 잃은 승점에 집 가는  내내 분노했을 때부터인지

추위를 뚫고 혼자 다시 찾아간 상암의 원정석에서 옆사람과 부둥켜 안으며 골의 짜릿함을 나눌 때부터인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뺨을 타고 계속 흐르고 있는 눈물을 보고서야 

내가  팀을 응원하고 있고 계속 응원하겠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작 이번 시즌부터 보기 시작한 저도 잠이 오지 않는데

오랜 기간 시간과 사랑을 쏟아낸 다른 팬분들의 상실감을 어떨지 감히 짐작조차 못하겠습니다


허나 확실한건

이런 위기 속에서도 저와 같은 팬들이 새로 생겨나는건

분명히 수원만이 가진 힘이자 무기입니다.


오늘이 후회없는 이사랑의 슬픈 시작일  있으나

언젠가 낭만 가득한 우리의 이야기가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응원해보렵니다... 

청백적의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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