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5년만에 N석 2층간 사람의 후기
얌마라돈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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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이 언제냐면
2008년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ㅎㅎ
아빠랑 손잡고 N석 2층서
응원하면서 축구보고 그랬어
그 날 이후로는 대부분 w석에서 보고
난 성인되고 N석 1층에서 응원했는데
15년만애 다시 왔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
같은 장소, 공기임에도 수원의 위치가 하늘땅 차이라는게
경기 끝나니 화나기보단
그냥 멍~~하더라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가
수원이 2부라는게
그래도 옆 자리 앉은분이랑 뮬리치랑
오동석 욕하면서 서로 친해져서
내년에 개막전 가기로 했네ㅋㅋㅋㅋ
아마 이 글 보고계실수도 있겠네
암튼 지지자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이 사랑에 후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