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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제와서 선수탓 감독탓 무슨 소용이야

데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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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겠지.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믿는 게 정신승리에 도움이라도 되지.

그냥 선수건 감독이건 역량이 거기까지 인거야.

오합지졸 가지고 큰 기대를 한 게 잘못이지.


우리가 멱살 잡아야하는 건

수년간 이 사태를 만들어 낸 프런트랑

프로구단이라면서 1도 투자가 없는 구단의 현실인거야.


축구수도? 그딴 타이틀에 욕심내지말고

싹다 무너뜨리고 다시 하나하나 쌓아보자.


마지막 강등경기를 2만 4천명의 팬들이 눈물흘리면 봐야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개탄스럽다.


선수들, 구단직원들 니들은 그냥 나가면 그만이지만

팬들은 평생 고통 받을 기억이 될거다.

데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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