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질수도 있을거랑 생각

부정 태우려는 것도 아니고

정말 질거 같아서도 아니고

내일이 어찌보면 사실상 운명의 기로 라고 생각하니

안좋게 흘러가는 상황을 생각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겠더라

그런데 말이야

만약 진다면. 

그로 인해 강등이 확정이 된다면

그렇게 막 화가 나진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

허무 할거고 허탈 할거고 기분이 유쾌하진 않을거 겠지만 그냥 딱 그정도 일거 같아

지난 경기들이 이병근때나 염기훈초반때 처럼의 경기 였다면 달랐겠지만

지난 두경기 그렇게 뛰어준거 직접 보았던거 만으로도 난 됐고 선수 니들도 심리적으로 작년 올해 참 힘들 었을 텐데 수고 많았다 

라고 박수는 처줄수 있을거 같아

단 

졌다면 선수들에게 욕은 안하겠지만

감코진 및 개런트 그리고 상당수의 선수들이 바껴야 겠지. 그렇게 목소리를 낼거고

작년 플옵 확정 되고 참 모 같았는데

올해 플옵 이라도 제발 가자 하는 이 마음

다들 나와 비슷하게 

싱숭생숭 스러운 마음 이겠는데

드디어 내일 이니까

오늘 마무리 잘하고

종교 있는 사람들은 기도도 한번씩 더 하고

좋은꿈 꾸고

내일 경기장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