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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초딩아들혼자 원정 보냈어요

낭만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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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들인데 더비도 넘 보고싶고 지가가면 이긴다고..

빠득빠득 우기더라고요.. 힘을보테야 한다며.. 

인천전 첫승. 포항전 승.

무려 2승을 보다보니 자신감이 넘쳤죠..

광주원정 대실패는 기억저편으로 ㅋ

휴무일이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5학년이면 단독행동 할때가 슬슬됐다싶어 보내봤습니다.

경기시흥에서 수원까지 엄청멀진않지만 환승구간이 걱정되는 동선인데 지도어플 사용법 알려주고 위치어플 가동하고 일반석 티켓팅하되 절대 푸른피를 보이지 말라 교육도 철저히 시키고 방생했습니다.ㅋ

수원역앞에서 버스승차 할때 사람너무 많아서 계속 못타고 있다고 전화가 와서 주변에 도움요청해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수삼팬 형아가 도와줬다네요. 도와주신 형아님 정말 감사합니다~~

발권할때도 아들이 본인이 아니다보니 문제가 있었는데 통화하고 직원분들이 유연하게 대처해줘서 무사입장 했어요. 수엪 매표소 직원분도 감사합니다.그리고 매표소위치부터 입장게이트, 착석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신 27살의 수삼팬 형아(?)도 넘 감사합니다~ (형이라고 하더라고요;ㅋ) 같이 대화도 나누고 미니청백적우산도 선물해주시고동영상 촬영도 도와주셨다는데 미니우산은 오면서 지하철에 두고내렸다네요ㅜㅜ 덕분에 물건소중히 챙기라고 정신교육 해줬습니다. 선물해주셨는데 잃어버려서 대신 너무 죄송합니다ㅜㅜ초반에 주변이 다 홈팬같다고 해서 얌전히보라고 재교육시켰는데 끝날때 알고보니 다 우리편이었다고 나사나수 부르면서 미쳐있더라구요 ㅋㅋ

다시한번 초딩의 홀로 원정길에 도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추억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슈퍼매치와 감자전은 동행직관 하기로 일정 잡아놨네요.

모두 경기장에서 봬요~


낭만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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