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댓글에도 비슷하게 글을 쓰긴했지만 뉴비로써 다시 한번 이야기 하고싶어서요

축구는 작년부터 어떤팀인지 상관없이 수원 종합경기장과 빅버드를 주로 직관하고 수원삼성팬을 한지 이번시즌 부터인데 진짜 경기중에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시즌 초반은 어찌 예약하는지 모를 때 경기전날 예약이 다반사여서 주로 원정석 근처로 예약하고 갔었는데 경기중에 타팀 팬이 응원하는 모습도 보고 지적받는걸 몇번 봤지만 경기중에만 하면안되는걸로만 인식했던 것 같아요

수원삼성 경기 중 첫 원정경기였던 저는 원정석 예매를 실패하고 E석 구매를 했는데요 

오늘 경기들어가기전 몇달을 N석만 갔었던 아이들에게 노래 따라부르지말아라 골 들어가도 좋아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아이들 정말 진심 진짜 잘 지키더라구요ㅎ 

후반전 뒤로 가면 갈 수록 앞뒤 옆에서 표현들을 하시길래.. 아..끝나면 해도 되는건가..란 생각을 하고 있다가 끝나고나자마자 어디서 그리많은사람들이 모여드는지 깜놀했어요 그리고나서 저도 아이들도 같이 좋아했는데요..

근데 우리의 행동이 홈팬들에겐 예의가 아니였나보네요 아이들에게도 다시 이야기 해줘야겠습니다

조심스레 부탁드리자면 올해 저와 같은 많은 뉴비들이 있으니 심한 질타보단 설명과 안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홈팬들을 배려하지 못했단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 무지했던 팬으로써 수원fc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아이들에게도 무지했던 엄마로써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