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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구단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실행 및 성취

오직수원 오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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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루머, 사실들.. 그리고 분노를 바탕으로 수많은 비판과 비난에서 오는 갈등과 좌절감. 


모두 벗어났으면 좋겠다. 가타부타 따지지말고 구단이 1부리그 살아 남도록 일단 무지성 응원했으면 좋겠다. 대신 응원하면서 팬으로써 지지자로써 이 구단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방법들을 얘기하자. 그것도 자주 얘기하고 카더라, 아는 누나의 형님의 친한 동생의 얘기는 잠시 접어두자.


거창할 필요없이 우리 구단은 비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뜬구름 잡기에 제일 좋은 워딩이 비전일 수도 있지만, 난 명확한 비전아래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 중단기적 목표를 세분화하고 그에 알맞은 실행 아이템을 발굴해서 진행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구단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뜬구름 잡는 얘기 같지?! 자 아래 링크를 참조해서 시간을 투자해서 한번 봐봐. 개천 프런트의 지난 10여년동안 구단의 성장을 위해 '가보정 회식'이나 '자진사퇴와 같은 언론 플레이' 짓거리 말고 정말 시민 구단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방향을 잡아서 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https://youtu.be/hL9aY3XTjl8?si=hHzZaWx4en2yJM8A


영상 시청의 연장선으로 개천의 홈페이지를 잠깐 들여다 보자면, 먼저 현재의 프로축구산업환경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구단의 태생적 한계와 분석 및 현재 위치를 파악했네



타이밍 좋네, 구단2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비전을 선포하네, 우린 20주년에 뭐했나?! 유니폼 새로 판거 말고 기억이 안난다.


명확한 중단기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실행 전략을 세웠네. 참 당연한 얘기이고 누구나 생각할법한 내용들인데, 나는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최소한 이러한 분석과 기준 및 계획없이는 그 어떤 비즈니스도 성공하지 못할거라 확신한다.


자 그렇다면, 개천을 개ㅈㅂ으로 여기는 전통의 명문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홈피를 뒤져보자.

캬~~~~ 봤냐?! 우리 구단의 클라스를!? 축구수도 명성에 걸맞는 열정가 투지가 넘치는 축구, 또 재미와 감동까지...엥?! 난 몰랐던 팬들과 소통까지?! ㄱㅆㅂㅅㄲ들..


다들 이미 잘 알겠지만, 여기서 부터 차이가 벌어진게 아닌가 싶어. 아무리 자리가 그렇다고 해도, 구단에서 의사 결정권 또는 꽤 큰 영향력을 가진 이들이 오랫동안 있는 구조적 한계가 오늘날 가장 큰 한계가 아닌가 싶다. 왜케들 좀 더 하고 싶어하고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잘하게 하면 안 되는 건가...


링크 영상을 보면, 영업 또는 마케팅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 요즘엔 지극히 당연한 세일즈 데이터를 가지고 CRM을 통한,  세부적인 액션 플랜까지.. 

난 영상에서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이 장면이야.


경기력 상승과 재정적 발전을 동시에 꽤한 플랜과 실행으로 실제로 성공적으로 발전 중이라는거야.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 들어보면 잼있을듯. 개천은 시민구단이야. 정치적외압도 주기적으로 상당하고, 과거 정말 많은 사건사고들로 가득했던....


난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싹다 갈아엎어서 정확히 우리 문제원인 파악하고 독하게 체질개선할 의지만 있다면 난 우리 구단 다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ㅆ새들이 '경기장 소유권 문제로 어버버버...' 그럼 지난 10년 넘도록 합리적인 수준에서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로비하고 스폰서 만들고 했어야지. '규정이 그래요' '구조적 한계에요' 칭타오 맥주만봐라, KT위즈파크에선 생맥주 어케 파는지 아는 사람들은 이해하겠지. 열받지 않냐? 매번 경기 때마다 줄서다 하프타임 다 넘기고..


암튼 난 스포츠 산업 전문가도 그 쪽에 종사하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냥 팬심에 좋은 영상 있길래, 혼자 삘받아서 끄적여봤어. 선수, 감독, 구단 기타 등등 비난이나 비판 당연한 우리의 권리인데, 남은 경기 일단 응원하면서 구단에게 뭐가 필요한지 좋은 생각들 많이 나누고 많이 남겨두자. 경기장 소유 문제 그에 따라 파생되는 온갖 뇌피셜들..잠시 멈추고 정말 뭐가 문제인지, 미래는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고민하자. 그래야 간담회니 뭐니 혹은 아마도 수블미 눈팅하는 우리 동석이 귀에 들어가고 자극받지.


참, 난 KFA 아카데미 채널을 종종 보는 편이야. 축협 회장은 뭣같아도 적어도 KFA가 자료나 이런 부분은 아주 좋은 레거시를 쌓아가고 있어서 몇 년이 지난 자료더라도 팬으로써 영상을 보면 여러모로 우리 축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즐기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그럼 짭수전 대승을 기대하면서...모두 화이팅 합시다.


오직수원 오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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