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또 간다...퐝전

하아...

혹시나.....지더라도 졌잘싸가 보고프다...

이기면 완전 땡큐고...

진짜 이기면....아니 잔류하면;;

아들 친구들 내년 시즌권

내가 쏜다!

(내가 엄마인거 알면 덤비겠지 후후)

진심...

응원에 후회가 없고 싶어요 ㅠㅠ

K리그 전혀 관심없던 친정 오빠가

야 삼성이 바닥이야?

오빠, 삼성 아니고 수원 삼성!

아니, 그니까~

거기 맨날 우승하던덴데?

어, 오빠. 이제 아냐

이제 아닌게 아니고

우승팀 아닌지 꽤 됐어!

근데 너네 식구들은 왜 

대전이든 강원이던 전북이던 다 따라가?

맨날 진다며?

어...그렇지^^;;

근데 왜 가?

그니까.....

우리 왜 가지?

이유가 뭐지?

놓지 못해서 갑니다.

팬들의 이 끔찍한 사랑을 봐서 전 갑니다.

개천이 조롱할때,

북패가 우리 응원가를 이용해 조롱할때

선수들보다 더 힘겨워했던 응원단을 위해

미약하나마 함께 힘을 보태고 싶어

가족이 다 갑니다^^

경기력에 욕을 할지언정

우리의 팀에 대한 사랑이

욕보이는 건 싫어서 갑니다^^

그니까 제발...선수들도 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이 마음을.....알...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