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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Column] 두가지 시나리오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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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버젼]

 - 포항전까지 무기력하게 대패 후 스플릿돌입

 - 하스 1경기 : 짭수에게 노득점 후 또 다시 패배

 - 하스 2경기 : 남패전 노잼경기 후 0대0 무재배

 - 하스 3경기 : 감자 용병들에게 털리며 패배

 - 하스 4경기 : 대전 티아고, 김인균에게 골 헌납 후 패배

 - 하스 5경기 : 2023시즌 하스로 떨어진 매북과 일전.

                        아겜다녀온 백통수에게 골 먹히고 패배.

 - 하스성적 1무 4패 후, 리그 12위 확정. 강등.

 - 수원팬 허탈/분노, 눈물바다, 일부인원들 폭동

    버막, 구단사무실 기물파손, 모기업 앞 시위..등등

 - 구단 단장 이하 인간들 사과만하고 자체 사퇴안함.

 - 염 대행 본인 책임이라며 대행직 사퇴.

    공식행사도 못하고 불명예 은퇴.


[행복버젼]

 - 포항전 극적으로 무승부 후 스플릿 돌입.

 - 하스 1경기 : 올시즌 처음 짭수상대 1대0 신승.

 - 하스 2경기 : 남패상대 선제실점 후, 극적 동점 무재배.

 - 하스 3경기 : 감자상대 7월 경기모습 재현.

                        2점차 승리거두고 12위 탈출.

 - 하스 4경기 : 대전과 혈투끝 무재배

 - 하스 5경기 : 매북과 85분까지 0대0

                        백통수 패널티 라인 인근 백태클 후 퇴장.

                        염 대행 교체투입 후 프리킥 득점. 승리.

 - 수원 최종 10위로 승강PO 진출.

 - 2부 김포FC와 플레이오프 진행. 2승 후 잔류확정.

 - 구단 잔류 후, 프런트 팀장급 이상 전원사퇴.

 - 염 대행 빅버드 성대한 은퇴식 후 구단최초 영구결번.

   P급 라이센스 마무리를 위해 대행직 사퇴.

 - 김병수 감독 복귀. 2024시즌 준비.

 - 단장 이하 프런트 관리직에 축구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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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한번 끄적여봤는데 

지금은 누가봐도 [불행버젼]의 시나리오가 

훨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리에게 개미 똥구멍 만큼이라도 

'희망'이라는게 남아있을까?


오늘 개천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수원 선수단의 경기수준 자체가 1부가 아니었다.

솔직히 지금 2부 팀들과 경기를하면,

이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제 10월이고 시즌 마무리 단계이다.

올해내내 못하다가 갑자기 잘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하느님/부처님이 보우하사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정말 안타깝지만 잔류는 어렵다...


선수들은 남은경기에서 몸이라도 부서져라 뛰어

최대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프런트는 작금의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즉시 사퇴하라.

모기업은 2부 강등이 되어도 쇄신할 계획이 없이, 

허울뿐인 스포츠단 운영을 할 생각이라면

조속히 매각을하거나 차라리 운영을 포기해라.


팬들이 극성스럽다고 생각하는가?

대수롭지 않은걸로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하는가?

프런트 당신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팬들에게 인생에서 수원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직업으로서 억지로 일하는 당신들보다 훨씬 소중하다.


조금이라도 '눈치'라는게 남아있다면

이 상황에 대한 처신과 대처에 신경쓰기 바란다.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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