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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7년차 수원팬으로써 자유글(99년생 25살)

81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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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잡고 07년도 K리그 수원vs대전 경기 직관후 (당시 에두멀티골로 2대0 수원승리로 기억함) 수원팬이 되어 08년도 아버지와 목욕탕갔다와서 챔피언결정전2차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 그랬던 팀이 다음시즌 개막전 포항에게 두들겨맞고 점점 나락가다가 서울원정,인천숭의아레나개막경기,성남과의 비오던날 FA결승 탄천원정등등 수많은 좋고 안좋은 기억들은 가지고 제 삶과 같던 팀이었어요. 21시즌 전반기 3위로 마감했을때 이제 수원에, 제 전부인 팀에 봄이 온줄 알았지만 후반기 말아먹고 작년 제 생일날 승강플옵2차전 직관갔다왔습니다. 솔직히 이병근 감독님 떠나시고 김병수감독님 오셨을때 서정원감독님(본인 마킹 14번서정원)이후로 정말 수원다운 감독님 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저녁에 기사보고 정말 오랜만에 멘탈이 깨졌습니다 

프런트분들은 뭘보고 뭘판단했길래 감독님을 경질시키는건가요? 전 우리의 영광스러운 과거,팀을 버릴수없습니다. 하지만 프런트분들, 당신들은 저뿐만아닌 저보다도 오래 이팀을 사랑했고 모든걸 바친 분들을 모욕하고있습니다. 간담회? 백마디 말이 뭐가 중요할까요. 시민구단인 광주와 대구를 보고 느끼시는건 없을까요. 과연 대한민국 1기업인 삼성의 이름을 달고 여러분이 하실수있는 최선인건가요? 오늘에서야 제 모든게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김병수감독님, 감독님은 적어도 저에겐 최고의 감독님이십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81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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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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