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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문제의 해결방안은 제대로 된 사람을 쓰는것과 시간이다

김범수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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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감독, 선수 모두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는건 사실임.

물론 이 3가지 전제에서 누가 더 많이 잘못했고, 그런건 있음. 

근데 사실 우리팀의 문제를 해결해야된다는 전제를 놓고 봤을때는


이거 절대 단시간에 해결못함.


왜냐면 팀의 문제가 단기간에 생긴게 아니라, 오랜기간 제대로 수정되지않고

누적되어 고질적인 문제가 되버린거임.


전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우리팀 감독들 부임기간을 보자고

김호할배 그리고 차붐 제외하면

우리팀에서 제일 오래있던 사람이 세오밖에 없음.


윤성효(2010-2012)

서정원(2013-2018) -> 이병근 감독대행(2018)

이임생(2019-2020) -> 주승진 감독대행(2020)

박건하(2020-2022)

이병근(2022-2023) -> 최성용 감독대행(2023)


감독이 새로오면 선수들은 특급선수가 아닌이상 거의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되는거나

마찬가지임. 전임 감독과 전술이나 축구철학이 똑같지 않은이상은 다른방식으로 뛰어야되거나

혹은 배제됨. 그리고 우리는 이걸 13년째 반복하고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불필요한 자원을 내보내고, 돈을 써서 빠르게 부족한 선수들을 신임감독에

축구에 맞게 채워야됨. 물론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수 없을수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항상 플랜A보다 플랜B, 플랜C가 중요한거.


우리 학교다닐때 한가지 과목을 배울때, 이선생님 밑에서 배우다가 저 선생님 밑에서 수업받으면

교육스타일이 똑같지 않는이상, 적응하는 부분에서 좀 에러가 생길수도 있는데, 그걸 13년째

하고 있다고 생각해봐. 아마 머리가 폭발하지 않을까?


뭐 여튼 난 지금 상황에선 우리팀이 단시간에 정상화 되길 바라는건 어렵다고 봄.

예전처럼 돈이라도 많이 쓰던 시절이라면, 어떻게라도 하겠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님.

돈을 전략적으로 쓰지 못한것도 여기서 문제고, 남아있는건 이 감독 저 감독 거치면서

자신들의 장점조차 사라져버린 애들 투성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해답은


결국 이팀 보드진들은 경영과 팀 운영이 명확하게 분리되어야됨.

팀 운영부분을 담당할 헤드는 축구쪽 행정전문가가 운영하는식으로 가야됨.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장기적으로 불필요한 자원들 내보내고, 새판 짜야됨.


이거 외엔 딱히 방법이 안떠오름.








김범수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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