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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만의 낭만이 돌아오길 바라며..

숸삼성
857 27 8

슈매라는 이벤트에 들떠서 하드코어 관종인 

저는 우만의 낭만에 어떻게 보탬이될까

고민했습니다.

옛 하이랜드의 응원가 가사에

"우만의 거리에 낭만이 돌아올 때"라는 가사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렸을 때 해보고 싶었던 

페이스 페인팅과 경기장에서 펄럭이는

깃발의 절경에 늘 수뽕에 취해서

저도 깃발을 휘날리고 싶어서 깃발도

주문했습니다.



삼지창에 청.백.적 물감을 칠하는 센스..

물감칠 하면서 이 창끝이 서울의 심장을 찔러주길

바랬는데ㅠㅠ

아침에 수원역 모텔에서 바로 아길이 페이스

페인팅 하구 나왔습니다. 


수원역에선

사람이 많아서 머플러로 얼굴 가리고

돌아다녀도 다 쳐다보더라구요..

버스 정거장에 수원팬분들이랑 서울팬분들이

많으셨는데.. 수원 팬분들도 저를 경계하더라구요ㅜ

서울 팬들만 쫄게 만들고 싶었는데..

버스안 20분이 2시간으로 느껴졌어요ㅠ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내려서 2단봉 깃대를

피니까 2m인지라 크긴 크더라구요..

집에선 깃대를 안피고 다녀서 이렇게 길 줄

몰라서 당황;;



짭길이랑도 한 컷



더울텐데..기특..




N3 19열 끝자리라 휘날릴 순 없었던 깃발..



애기들이 보고 무서워하거나 신기해하는

애기들도 많았구 

멋지다구 응원해주시던 아주머니, 

같이 셀카 요청했던 형님들!!

감사합니다!

N석 게이트 안전요원이 보시고 "뭐야.."라며

경계하시던..

경기 관람중에 제 삼지창 때문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경기 끝나구 우만동 블루하우스

술집에서 저희 테이블 계산해주셨던

아길이 보다 귀여운 따님을 두신 그랑블루 아버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해서  이기면 소매넣기 하려고

챙긴 짭트로를 드리려 했으나 한사코 거절하셔서ㅠㅠ

그리고 우만동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콜리더 형님이.. 절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동했어요ㅠ

혹시 보시고 괴랄한 페이스 페인팅에 놀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

꼴값 떨어도 젊어서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했던거라ㅠㅠ

비록 경기는 졌지만 우리 꼭 잔류해서

다음 시즌에 3전 전승으로 복수합시다!

그때까지 복수의 창날을 갈겠습니다!


숸삼성
5 Lv. 2322/3240P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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