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아이들 델고 N석을 가는 아줌마입니다🤗

sisim
827 6

초2 아들 7살 딸 아들친구까지 종종 데리가 가는 아줌마입니다

저는 첨에 E석부터 시작했는데요

응원석이 정말 멋지잖아요 점점 가까이 티켓을 사다가 드디어 N석 끝 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엔 정말 많이 놀라긴했어요ㅎㅎ 계속 지기만 하니깐 더 심하긴 했거든요

물론 E석도 욕은 하세요🤣


첫날 응원석 이후 아이에게 응원석은 큰소리가 많이나고 심한 욕(손가락욕포함)을 하는데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응원도 좋지만 욕을 듣고하기엔 너희들이 어린건 같은데 그런 소리들로 인해 너희 마음이 불편하면 응원석이 아닌 곳에서 보자구요

저희 아들이 괜찮아 져서 화가나서 그런거야라고..

자기는 응원석이 정말 좋대요 


근데 울산전 이후엔 엄마 이기니까 욕을 안하셔~

이기면 괜찮아ㅎㅎ 


아이 친구 중 처음 가는 친구 델고갈때는 꼭 미리 그아이 엄마와 아이에게 미리 말을해줍니다

응원석으로 갈건데 욕을 심하게 할 수도 있고 큰소리로 응원을 하기 때문에 놀랄 수 있다구요

괜찮다고 하는 친구만 델고 갑니다ㅎ 그리고 매력에 빠지죠ㅎ


간혹 주변에서 아주 큰소리로 욕을 하면 둘째 같은경우는 귀를 막아주면서 웃어줍니다 얼마나 화가나시면 저럴까 싶으면서 평소 듣지 못한 그 육두문자가 이상하게 저는 약간 웃음이 나더라구요 


어제는 아이 바로 뒤에서 막 쌍욕을 하시길래 저는 아이를 쳐다보는 찰나 아이 옆에 응원 열심히 하신 분께서 아이도 있는데 심하다면서 자제를 시켜주시더라구요

뒷분께서 아이 쓰다듬으시면서 멋쩍어하셨어요

전 사실 죄송했어요 괜히 그분을 방해한것 같고 또 옆에분께 감사하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구요


사실 그런게 불편하고 힘들면 E석이랑 W석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듣도보도 못한 욕과 상황이 그렇지 않은 욕은 조금은살살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지만ㅎ 그것을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절대 하지마세요라고 하고 싶지 않네요 

아이의 멘탈케어는 보호자인 제가 잘 해보겠습니다😊


어제 저희 아들 귀엽다고 초콜릿도 주시고 딸 귀엽다고 젤리주신 분 모두 감사합니다

수삼을 향한 아픈사랑이라 마음이 씁슬하지만 힘내서 이주뒤에 또 갈게요💙🤍❤️

sisim
5 Lv. 2491/32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