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n석 욕설

n석쪽 욕설이 너무 심하다고 아기들 데리고 n석은 못가겠다는 글이 있어서 써봄. 나도 애기들 앞에서 쌍욕 박는 사람들은 이해 안간다. 욕 뱉으려다가도 주변 둘러보고 애기 있으면 바로 집어넣는데 그래도 솔직히 개쌍욕 부모님욕까진 아니더라도 욕 조금은 할수도 있다도 생각함

 여기 글보면 먼곳에서 오신분들도 좀 보이는데 생각해봐 왕복도 아니고 오는데만 3-4시간 걸려서 토요일 반납하고 돈까지 엄청 써야하는데 이딴 경기 보면 화나겠냐 안나겠냐  홍명보 말처럼 팬들은 경기 결과 가지고 일주일을 사는 사람들이고 선수들은 그런 팬들에게 전반전같은 경기력은 보여줘선 안된다고 생각함. (어제는 심판 때문에 많이 화난것도 있었지만)멀리서 오신 분들 빼고도 수원 사는 사람 아니면 거의 다 이 경기에 토요일 시간 대부분을 쓰는 사람들이야 나는 서울 사는 사람인데 어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는데만 거의 40~50분 기다린거 같고. 제대로 밥 한끼도 못먹고 8시 9시쯤 집 돌아오자마자 너무 힘들어서 뻗었다

결론 

1. 욕 하기 전에 주변을 한번만 더 둘러보고 이게 과연 해도 될 욕인지 생각해보자

2. 주변에 어린 아이들이 없더라도 남들이 들으면 불편할 욕은 웬만하면 자제하자

3. 사소한 욕이라도 불편하다면 그냥 집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