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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경기 안보고 핸펀 보는 사람들

크푸르세팍타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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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간간히 보이더라


남패전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원으로 도배된 한 청년이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경기엔 단 한번도 시선 안주고 계속 핸펀만 보고 있었다.



도대체 뭘 보는걸까

쿠팡플레이로 중계보는것 같지도 않고 얼핏 잠깐 우연히 스쳐보았는데 대충 포트몹같은 사이트에서 경기스코어 보는것 같았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경기장은 오고싶은데 자기가 직관하면 항상 져. 요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잖아


그래서 차마 경기는 못보고 그러는건가 싶었다


간간히 환호 나오면 움찔거리고 후반 추가 시간때 손 덜덜덜덜 떨고 있던걸 봤는데 너무 안쓰러워 당신때문에 그동안 경기를 진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래도 그런분들의 징크스는 쉽사리 깨지지 않겠지만 말이다


모든 수원팬들이 징크스에 빠져있다

직관하면 패배하는 징크스. 한두번은 깨졌을지언정 작년부터 뿌리깊게 박힌 이 승리에 대한 불신은 수원 블루윙즈가 해결할 문제이니 우리 팬들은 하던대로 그냥 경기장와서 응원하면 되지않을까 싶네


그리고 아까 말했던 그 청년은 그후에 내가 승리에 취해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감성적으로 글 적었는데 배팅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댓글보고 어질어질. 신발 생각해보니 그런것같기도 함

크푸르세팍타..
9 Lv. 8171/9000P

헤어지긴 쉬워도 잊을수 없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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