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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달라진 '수원 중원' 비결은 '소통' → 고승범, "카즈키 집으로 초대해 밥 먹었어…서로 뭐가 필요한지 대화했다"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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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23061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사령탑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고, 그랬음에도 어둠은 쉽사리 걷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내 서광이 깃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제압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승점 6점짜리'였던 강원과 대결에서도 또 이기며 가속력을 붙였다. 고승범은 수원 삼성이 다시 뛰는 원동력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말했다.

"팀원들이 부정적 언행을 하지 않는다. 다들 긍정적 마인드셋을 장착했다. 그게 분위기가 됐다.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이었던 거 같은데, 이게 바뀌니 경기장에서 결과로 이어지는 거 같다."

김 감독은 강원전 승리 이후 마침내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다며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는데, 고승범 또한 긍정적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다시금 수원 삼성을 날아가게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령탑과 선수의 생각은 정확하게 일치했다. 대화가 되니 물 흐르듯 경기도 돌아가는 수순을 밟는 요즘 수원 삼성이다.

최근 수원 삼성 중원에선 고승범과 카즈키가 호흡하는 모습이 자주 비친다. 고승범이 열심히 달리면서 공간을 헤집으면, 카즈키는 그 틈을 타 수준 높은 패스를 날린다. 고승범은 카즈키와 동갑내기인데 필드 밖에서도 열심히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둘의 관계가 수원 삼성의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즈키를 집에 초대해서 밥을 먹었다. 에이전트 분이 소통을 많이 도와주신다. 덕분에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플레이를 이야기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눴다. 카즈키는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다고, 나는 카즈키에게 무엇이 필요하다고, 이런 식으로 소통했다. 그렇게 맞추니 좋은 시너지가 나고 있다. 잘 맞춰지고 있는 거 같다."


김병수 감독님 선수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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