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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뭔 사건 났나 해서 그냥 쭉 보다가 사과문까지 읽어봤거든?

김범수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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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거 사과문 맞음?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내 의도는 이런게 아니었다 하지만 니들이 이렇게 받아들이니

그걸 수용하고 비판을 달게 받겠다.


솔직히 저자세를 하지만, 내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 라고 느껴지는데?


솔까 심판 매수라는 표현이 그렇게 쉽게 쓰일정도로 가벼운 사안이었나?

이 리그판 뒈질뻔했던 사건이고, 실제로 몇몇 사람은 목숨을 잃었음.

그리고 이 리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팬들 일부는 배신당한채로 이 판을 떠났음.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나 다른 사람들이 매수에 비판적인 이유는

이게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일이 아니라, 이 리그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언제고

음지에서 기어나올수도 있는 사회적, 리그적 질병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임.


그렇기에 우리가 더욱더 매수를 잊지말아야하고, 더 극성처럼 굴어야

또 그딴짓하면 진짜 재미없을거다라고 경고의 의미가 있음.



개인적으로 그 팬파중계 한 사람에게 하고싶은말이 있다면

사과문 다시 써라. ( 솔직히 말하면 자기변명 부분만 빼면 딱 그정도가 적당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자기변명이 오히려 사과문이 사과문 같지 않게 느껴지게 만드네...


난 예전부터 항상 이렇게 생각해왔어.


사과는 정성과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야. 또한 사과문은 장문이니 뭐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야 피해받은쪽에서 받아들이는게 진정한 사과야. 아무리 사과를 해도 피해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건 공허한 외침밖에 되지 않아.





ps. 밑에 글쓴횽이 인신공격은 하지말자라고 아주 좋은 의견 써줬는데

나도 동의해.  이팀이 공격받았으니까, 내가 다친것처럼 분노하는 그런 팀에 대한 애정은 좋아.

근데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해서, 우리가 똑같이 3류같이 군다면, 프렌테 트리콜로, 더 나아가 수원팬

전체에 절대 좋을일 없어. 





김범수 김범수
13 Lv. 15580/17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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